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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일산신도시 빌라단지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셨으므로, 님은 분명 안목이 탁월하신 분입니다.

이해안가는 부분 제가 설명해드리죠. 아파트보다 좋은데 싸다는게 의문의 핵심이신거 같은데 음!!! 이걸 바로 저평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일산 빌라가 아파트보다 무조건 싼건 아닙니다. 잘못 아신거 같은데 정발마을 청구빌라 같은 경우 일산에서 가장 비쌉니다. 통상 일산에서 가장 비싼 단지로 강선마을 우성아파트와 정발마을 청구빌라를 꼽고, 특히 청구빌라 83평 복층의 경우 매물 호가 24억입니다. 확인해보십시오.

일산은 신도시입니다. 일산에 앞서 과천 목동, 더 나아가서 개포 반포 동부이촌 잠실도 다 신도시였습니다. 신도시의 특성은 당초 지구단위계획이란걸 세워서 저층과 고층 아파트를 스카이라인에 맞게 적절히 배분하여 짓습니다. 그래서 목동 과천 잠실 개포 동부이촌 반포 이런곳에 저층과 고층이 혼재한 것입니다.

다만 일산과 분당의 경우에는 저층 아파트 대신 비슷한 개념의 빌라단지를 지었습니다. 특히 일산의 경우는 아주 광범위하게 빌라단지를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지었죠.

잠실 개포 반포 동부이촌 과천 목동도 처음엔 저층 아파트가 고층아파트보다 심하게 쌌습니다. 그러다 통상 10년 15년을 넘어서면서 건물이 노후화가 심해지면 사람들이 대지지분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됩니다. 그 징후는 소형평형부터 저층 단지가 고층 단지 가격을 따라잡기 시작해 급속도로 가격 역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신도시는 저층 고층을 안배한 지구단위계획을 신도시 완료 10년후부터 도시 변화와 필요에 의해 조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실 개포 과천 반포 동부이촌 목동이 그랬던 것처럼, 일산도 15년이 되가면서 슬슬 대지지분에 대한 인식이 앞선 안목을 지는 분들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 징후가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작은 평수인 건영빌라 22평부터 평당 천을 훌쩍 넘어서면서 주변 동일평형 아파트 가격을 차츰 역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31평대로 번질것이며 차츰 빌라는 건물평수가 아닌 대지지분으로 평가받는 시기가 도래할 것입니다. 아주 임박해 보입니다.

또한 빌라단지들은 아파트가 아닌 연립주택으로 주변 단독주택과 함께 재개발 가능성도 있는 지역입니다. 저층 아파트라면 재건축을 해야 하므로 안전진단 등의 규제가 첩첩산중이지만, 일산 빌라단지들은 이미 아파트와 동일한 2종 주거지역이고 건물의 노후 보다는 개발 압력에 의해 안전진단과 상관없이 뉴타운 재개발도 가능한 지역입니다.

지금의 빌라 시세는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고, 님처럼 안목 있으시고 부지런한 분들에게 주는 행운의 기회입니다.

정발산에 올라가 빌라 단지들을 내려다 보십시오. 이미 아파트보다 비싼 고급 주택가 주변의 청구 건영빌라는 그 자체로 보물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다가구주택과 혼재된 건영빌라단지들은 그 넓은 땅의 가치를 보십시오. 현재 시세는 땅값만 따져도 절반 이하입니다. 결국 세월은 갈것이고 잠실 반포 개포 동부이촌 과천 목동이 그러했던거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폭등이 있겠지요. 일산도 우리나라 땅이니까요.^^

님 안목대로 소신껏 정확한 정보와 과거에 대한 통찰을 가지고 투자하세요. 여기 올라온 근거없는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마시고요. ^^

건승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