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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 초에 대림아파트로 이사 온 사람입니다. 전에 살던 곳은 역세권이었지만 여긴 비역세권이라서 처음엔 출퇴근이 불편할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엔 지하철 수색역까지 걸어 다니기도 했지만 사람이 게으러져서 지금은 기다리더라도 버스를 타고 전철역까지 갑니다

주변에 상권 형성이 미흡하지만 솔직히 저는 본가에서 해결을 하니까 아파트 근처 마트에도 자주 가지 않습니다

여기로 이사와서 제일로 불편한 것은 역시 아파트가 평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저녁때도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돌다 오기도 했지만 여기선 내려갈땐 좋아도 자전거를 끌고 올라올려면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휴일에 딸과 자전거를 타고 내려갔다 올라오는데도 힘들더군요

그래도 역시 좋은 점은 뒤에 산이 있고 조용하고 차소음으로 해방된다는 것이 저를 만족하게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지켜야 할 규칙은 지켜야 대림아파트도 은평구 최고의 아파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주차가능지역에 주차하고 나무를 보호하고자 전면주차를 하자는 공고문을 엘리베이터에 부착해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림에 아파트 조경을 잘 해달라고 하면 뭐하는지요 있는 조경도 제대로 못 가꾸면서요

강제로 주차위반 경고장을 붙이기 전에 자발적으로 규칙을 지켜야 좀 더 나은 아파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