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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 대림 1차 아파트가 국내 최대 규모인 855가구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대림산업은 지난 25일 열린 성동구 응봉동 대림 1차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창립총회에서 전체 가구 중 95%의 지지를 얻어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낙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역대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리모델링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10개동 855가구로 구성돼 있다. 12월 중 조합설립을 완료하면, 2008년 4월 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응봉 대림 1차 아파트가 국내 최대 규모인 855가구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은 30% 늘어나고 지상공간 녹지율도 40%대로 높아진다.

리모델링을 통해 26평형은 33평형으로, 31평형은 40평형으로, 41평형은 57평형으로, 45평형은 62평형으로 늘어나 전용면적이 각각 30%씩 높아지게 된다.

모든 주차시설을 지하화하면서 가구당 주차대수를 0.5대에서 1.6대로 늘린다.

지상공간의 녹지율도 40%대로 상승하게 된다.

주민공동생활시설은 타워형으로 설계해 한강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 및 공중정원을 설치하고 독서실 휴게실 정보검색실 주민회의실 등도 함께 들어선다.

1층 전체를 필로티로 조성하고 단지내 에스컬레이터 폭포 및 실개천으로 이어진 수경시설, 보행자 전용 출입구 및 도로, 옥상 한강전망대 등도 설치된다.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20년 전에 직접 건설해서 분양한 아파트를 리모델링으로 재시공하게 되는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또 이 사업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역에서 실시하는 최초의 리모델링 사업이다.

이권재 대림산업 리모델링팀장은 "재건축의 대안으로만 취급되면서 강남과 용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간헐적으로 이뤄지던 리모델링 사업이 이제는 강북권으로도 확장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재건축 규제에 의한 각종 개발부담비용과 공사비 과다부담 등 실제적인 경제성을 따져보면 리모델링도 재건축 못지 않다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jkle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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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가구 리모델링이 국내 최대규모이면...나중에 우리 아파트(1350세대)가 리모델링하면 어떤 기사가 나갈까요...궁금하네요 ^^
아뭏튼 은평구 뿐만이 아니라 강북에서 이만한 규모로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단지는 없을거예요. 게다가 리모델링 하고 나면 최소평수가 35평이고 최대 60평이니까..은평뉴타운도 60평 아파트는 몇세대 되지 않으니까..더 희소가치가 있겠죠.

저번주에 입주자대표회의 안건으로 리모델링사업설명이 있었는데 어제
10월달 아파트 관리비 안내책자에 보니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네요. 대충 궁금한 사항은 그 책자를 보면 아시게 될거 같구요. 참고로 리모델링은 전체 주민의 80% 동의만 받으면 되니까..그렇게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최근 2-3년에 미성아파트에 이사오신 분들(저를 포함해서 주변 대다수)는 리모델링을 원하고 매입을 하셨을테니까..긴 설명이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리모델링...빨리 하는것도 원치 않습니다. 어차피 주변환경개선과 같이 이루어져야 시너지효과가 클테니까요. 건축자재, 설계기법 등 나날이 발전되어 가는데 늦게 한다고 해서 손해볼것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저희는 추가로 들어가는 평당 건축비+?만 부담하면 될테니까요. 작년 이맘때는 이사와서 처음으로 맞는 겨울이어서 걱정 많이 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여서 춥지 않을까...따로 난방기구를 사야 되지 않을까..고민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 전혀 안합니다. 바깥의 온도가 추울수록 더 진가를 발휘하는 포근함...미성아파트는 그런 곳입니다. 미성아파트 주민 여러분...행복하시고..부자되실 꿈만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