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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성아파트의 귀염둥이 껌값입니다.
요즘 아파트값이 난리가 아니죠? 누가 더 먼저 꼭대기에 오르느냐 시합하는 것처럼 겁날 정도네요.
농담삼아 개집, 닭똥집, 소형 아파트 빼곤 모두 미친듯이 오른다고 하네요.
물론 미성아파트도 예외는 아니구요.

그런데 유심히 보면 미성의 폭등엔 다른 아파트랑 약간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매자들이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대형이 오르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데,
미성의 경우엔 소형 (28평형)도 같은 비율로 상승을 하네요?

미성의 쾌적함, 편리함, 은평뉴타운 분양,..........등등의 호재만으로 소형까지 폭등한다고 설명하는 건
설득력이 딱 2%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알아보니 (물론 최근에 구입하신 분은 이미 알고 구입하셨겠지만...)
미성아파트의 대지지분은 소형(지분 11평), 중형(14평), 대형(18평) 으로,
최근에 지은 인근의 아파트 30평대 중형(지분 10평), 40평대 대형(13평) 아파트보다도,
오히려 1평씩 더 크더라구요.

아파트란게 뭡니까? 말씀드린대로 사람이 죽어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가 죽어 가죽을 남기듯,
아파트는 죽어서(리모델링 or 재건축) 입지와 대지지분만을 남기 잔아요?
미성아파트의 입지는 자타가 공인하는 서울 서북부 최고입니다. 게다가 대지지분까지
다른 아파트 한단계 윗평형보다도 크니, 지가 가격이 안 오르고 베기나요?

즉, 미성아파트 소형평형 요놈이 마치 작은 것처럼 위장하지만, 예리한 투자자 눈길은 피할수 없던거죠.
무늬만 소형이지, 실제로 까놓고(?) 보니까 마치 송혜교처럼 생각보다 크더라 이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참에 미성아파트 평형 호칭을 바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기존의 소형은 중형으로, 중형은 대형으로, 대형은 글래머형으로....

그런데 이렇게 바꾸려하니까 기존의 평형별 호칭이나, 다른아파트의 평형호칭과 헷갈리더라구요
그렇다고 여성 속옷처럼 A컵형, B컵형, C컵형으로 바꾸자니 좀 민망하고......

그래서 생각한건데, " 美星 아파트" 아름다운 별같은 아파트란 뜻이 잔아요.
아름다운 스타, 즉 아름다운 연예인 이름으로 바꾸면 좋다고 생각했읍니다
소형(28평형)은 송혜교 형으로, 중형(35평)은 이효리 형으로, 대형(47평)은 방실이 형으로 할까 ?
하다가 아무래도 방실이보단 김혜수형으로 부르는 게 대형소유자들의 불만을 줄일거란 생각이 들데요

그런데 해당연예인의 무슨 순서냐고 궁금한 분도 있는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송혜교,이효리,김혜수 이상은 키와 체중,나이순서입니다 . 뭐 또 다른 순서가 있나요 ?

어때요? 평형별로 해당연예인과 비슷한 이미지잔아요?
"송혜교" 작아서 귀엽고 청순해 보이지만, 까놓고 보면 생각보다 크기가 만만치않고 ,
"이효리" 누구나 선호하는 스타일이고 갖출 건 다 갖춰서 대중적 인기가 많고,
"김혜수" 국내에서 보기드문 글래머라 누구나 갖고 싶지만, 범접하기 어려운 묘한 카리스마를 지녔고...

이쯤에서 누군가가 제게 이렇게 물어 볼 겁니다.
" 니가 해당 연예인들 까놓고 봤느냐? "
전 이렇게 대답할래요. "황기순처럼 척보면 아는거지 꼭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냐" 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미성아파트의 평형별 가치에 대해선, 시간이 없어 다음 기회에 간략하게 쓰고자 합니다.
퇴근시간이 많이 지나서요. 울 마눌이 오늘 샤워하고 기다린다길래.... 후다다다다다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