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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 감정입니다.

님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남에 대한 증오가 가득합니다.
아마도 전세나 월세를 살다가 이사를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님, 아파트를 팔고 난 후에 값이 뛴 것에 속이 상할 수가 있겠지요...
그래도 그런 마음 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로 이사를 가시는지 모르겠으나, 두산 아파트 처럼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은 드물 것입니다.
두산 아파트에는 주한 외교관들이 상당수 살더군요.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도 살고요.
무엇보다 마음이 검소하고 겸손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압구정동 강남이 5분 거리 앞 마당이고요. 
서울 어느 곳이나 25분 내에 닿아요. 지도를 펴고 보면 서울 중심입니다.
유흥업소가 거의 없어서 좋아요.
아파트 뒷산에 올라가서 능선을 타고 쭈욱 산책하면 서울에 이런 곳이 있나 놀라지요..

그런데, 흠도 있어요.
인문계 고등학교가 좀 더 설립이 되어야 겠어요.
금남시장 통을 빨리 확장해야 겠구요.
아파트 외벽의 칠을 좀 더 세련된 색으로 바꿔야 합니다.
강남의 고급 아파트를 와서 보고 나서 칠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색깔은 좀 유치 하더군요.

참, 유통업을 하고 트럭을 가지고 사는 것이 흉인지요?
그렇게 사람을 차별하고 무시하는 마음을 속히 버리세요.
남을 칭찬할 때 마음이 평안한 것입니다.
트럭은 새벽에 나가 저녁 늦게 들어오는 것인데...
밤잠을 안자며 단지를 헤메고 다니신 것은 아닐테지요?
낮에 물건싣고 배달온 트럭은 얼마든지 있을거고요.
설령 그렇다 해도 그게 무슨 나쁜 일이나 되나요?

내가 사는 강남 아파트에도 트럭을 운행해서 사는 분이 있는데요.
열심히 살고 자녀 교육을 위해 그 비싼 강남 아파트(10억 내외)에 사는 트럭 기사를 보면 존경스럽거든요.

요즘 아파트 사는 것이 어디 쉬운가요?
님의 마음에 남을 칭찬하는 선한 마음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악의적인 마음으로 가득하면 몸과 마음에도 해롭습니다.
자신이 제일 큰 피해자가 됩니다.
속히 마음을 바로 잡아 성공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선한 마음을 가지고 떠나는 님의 앞길에 축복이 넘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