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두산아파트 3년정도 살고있으며 이제 이사갈 예정인 사람입니다.
저도 처음 두산아파트 왔을 때 생각한거랑 지금 살아보니 느낀거랑은
다 그렇겠지만 차이도 있고 또 살아가면서 좋은점 안좋은점을 궁금한
분들이 있을지도 몰라서 글올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두산아파트는 지리적(눈으로 보면)으로 금호역과 가장 가깝습니다.
그러나 체감거리는 한 10배이상 먼거같습니다. 두산아파트내 산지지형은 생각보다 가파릅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건강을 위해 걷기도 하니 되려
좋다고 생각했으나 점점 체감거리는 멀어집니다. 그나마 아파트상가 엘리베이터의 의존도가 높은데 그거 운행시간 끝나고 지하철에서 집까지 걸어갈려면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점점..더울수록 더받겠죠.
- 주말에는 승용차로 이동해서 이런 스트레스는 없으나 늦게 귀가(대략 저녁 9시이후정도?)하면 주차하느라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어렵게 찾아도 다시 걷느라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러나 승용차 이동여건은 아주 좋습니다. 금남시장방면쪽에 가시는게 아니면요. 동호대교이용과 명동쪽가는방면은 아주 좋습니다.
- 아파트상가는 괜찮습니다. 특히 아주마트라고 있는데 이거는 참 좋았습니다. 슈퍼도 생각보다 크고 포인트도 적립되고 밤7신가 전에만 주문하면 단지내 배달도 해줍니다. 그러나 부페집도 있는데 주말에 사람많아서 중요 이동수단인 상가엘리비터 혼잡해집니다. 가뜩이나 엘리베이터도 크게보이긴 하나 사람은 조금밖에 못태우니까 많이 기달려야 합니다.
- 처음에 올때는 재래시장근처가 좋은거 같았으나 살아보니 오히려 없어지는게 금호동을 위한 길인거 같습니다. 가뜩이나 금남시장방면길은
왕복2차선으로 양옆에 인도도 없이 비좁고 위험한 길인데 그좁은길에 장사까지 하고 앉아있으니...또 생각보다 재래시장 물건도 별로고 몇번 이용하다가 이용안합니다. 그나마 괜찮은건 과일정도?
- 이용은 안해봤지만 단지내 테니스장 있는건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 주민중에 유통업종사자가 많은듯...주차한 차들중에 트럭이 많이 보여요.

이상으로 생활환경을 중심으로 써봤습니다. 투자면에서는 잘모르겠지만
요즘 리모델링하면 좋아진다는 얘기가 나오고 아직 저평가되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제주위에 건설하시는 분은 리모델링이 호재일수도 아닐수도 있다 하던데..암튼 그런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