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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싼 가격으로 팔아주겠다` 전화사기 급증

부동산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부동산사이트 및 생활정보지 등 집주인과 세입자가 직접 부동산광고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때 더 비싼 가격으로 신속히 팔고 싶어하는 광고주의 마음을 이용하여 부동산중개업소 및 컨설팅업체를 사칭하는 자들로부터 "내놓은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아주겠다"며 전화해오는 사람들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도 홍천의 임야 2,000평을 2억5천만에 매도하고자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놓은 김씨(62세)는 며칠 후 일산에 있는 oo중개업소라며 김씨가 내놓은 매물이 마침 자신의 고객이 구하고 있는 매물과 비슷한 조건과 평수라면서 2억8천만원에 팔아줄테니 대신 매도한 후에 소개비로 1천만원을 달라는 제시를 받았다. 또한 중개수수료는 별도로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씨는 소개비 1천만원을 줘도 본래 내놓은 가격보다 2천만원을 더 받으니 이익이다 싶어 쉽게 응답을 했고 그 이후에도 해당 중개업소는 방문일자를 미리 상의하는 등 자신의 매물을 팔아주려고 노력을 보여 안심을 시키는 수법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중개업소는 계약에 앞서 매수인이 방문하기 전에 먼저 "해당 임야에 대한 감정평가서"를 보자고 하니 oo감정원을 통해 감정평가서를 발급받아야 하므로 현금 65만원을 바로 입금해 달라고 요청하며 다음 날 계약서를 작성한 후 65만원을 환불해 줄 것이라 했지만, 다음날 약속시간이 지나도 약속했던 해당 중개업소는 오지 않았고 일반전화와 핸드폰에 전화를 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부동산119(www.bd119.com)의 신재풍 대표는 “1~2년이 지나도 잘 팔리지 않을 것 같은 매물을 내놓은 광고주들이 전화사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화 사기꾼들은 이들에게 매물을 신속히 팔아주겠다며 접근한 뒤 감정평가서 및 시세확인서 등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특히 매도가격이 높은 토지임야 매물이나, 권리금과 월세금이 높은 상가점포 매물은 전화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119는 2007년 10월 실명과 주민번호, 핸드폰, 이메일 등 각종 인증을 통과한 매도인과 매수인에 한해 사이트를 이용하도록 한 이후부터는 부동산 전화사기 피해가 사라졌다면서 부동산119를 제외한 국내 대부분의 부동산사이트는 아무런 여과없이 매도인의 연락처를 공개하므로 타 부동산사이트에 광고를 할 때는 전화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문의 : 전화 1577 - 1624


조인스닷컴(joins)

<본 자료는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자료제공: 부동산119>
2008.06.09 09:31 입력 / 2008.06.09 09:47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