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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초고층건축포럼과 성동구청이 주최한 한강변 서울숲 랜드마크타워 심포지엄이 2008년 4월30일 오후 2시 프레스센타(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오후 5시까지 총3시간에 걸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성동구청 등 관계자 뿐 아니라, 많은 국회의원들, 일반인 및 건축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숲 인근의 삼표레미콘 공장이전 및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한강변 서울숲 랜드마크의 향후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것으로서 , 신성우 한국초고층 건축포럼 의장, 여영호 고려대 교수, 정유승 성동구 도시관리국장, 유봉현 리서치21 부사장, 김기한 정림건축 이사, 오동훈 서울시립대 교수 등 해당분야 전문가 6명의 발표와 김영욱 세종대 교수를 포함한 5명이 참여한 토론회가 이어졌다.



□ 각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지상높이 1,000m의 건축기술이 있어서 세계 각지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드높이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는 초고층 빌딩이 없다. 이제는 세계의 경제가 상향평준화 되어감에 따라 자국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홍보를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뛰어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아니라면 경제적인 성장을 드러내는 초고층 건물을 지으려 한다. 이는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과 관련된 자재, 공학기술등의 파급효과와 우리나라처럼 토지면적이 작은나라에서는 토지의 활용성 증대, 녹지면적 증가에 따른 환경적 영향성, 관광지로서의 자본유입등의 국부를 발생시킬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라는 결론을 도출해 냈고

이를 바탕으로 성동구는 뚝섬 서울숲 인근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및 한강변 서울숲 랜드마크타워 개발에 대한 최상의 개발방향을 도출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타워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내용 가운데는 청소년광장, 스포츠프라자, 이벤트프라자 등의 건립계획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3km의 모노레일 계획이었다. 랜드마크까지의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지는것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철에서 랜드마크까지의 연결을 하고 이어 서울숲을 관람하는 순환노선을 만든다는 것이었는데 한강과 중랑천을 조망하는 관광명소가 될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성동구청 정유승 성동구 도시관리국장이 발표한 서울숲 주변지역 개발구상안도 눈길을 끌었다.

한강변 주거지역은 40층이상 초고층 고급 주거지로 개발하고

뚝섬역 주변은 특별계획구역으로 개발하고

준공업지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순환하여 개발을 한다는 계획으로 2호선 라인을 기준으로 앞 ,뒤 블록은 산업지원기능을 담당하고 성수역을 기준으로 왼편은 주거기능, 오른편은 산업기능을 담당케 하는 안이었다. 이렇게 점진적 순환재정비를 하는데 상당한 기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구에서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 그동안 성동구에서는 110층 규모의 서울숲 랜드마크타워 건립을 위해 지역주민 여론조사 실시, 성동구의회의 ‘서울숲 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운영, 개발계획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한강변 서울숲 랜드마크 건립을 통해 서울숲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컨벤션 센터, 오토테마 파크, 자동차전용 공연장, r&d 센터, 오피스 시설, 호텔 등을 유치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