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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화아파트에 약 3년정도 살았습니다.
허나,,지금은 이사를 한 상태기 때문에 사심없이 냉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당..^^
결론적으론 가격대비 추천할만합니다
솔직히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아파트를 산다는 자체가 큰 장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회생활에서도 "00씨 집이 어디에요?" 하면..
"잠원동 살아요 또는 잠원동 아파트에 살아요" 하면..
상대방에서 다들.. "우와.. 좋은동네 사네.. 히야..강남사람이네.. 오우..학군빵빵한데 사는구만.." 등등.. 반응도 다양하지요..
대부분 그 반응은 부러움이 섞인 좋은 뜻이기도 하구요..

일단 알아보셨겠지만..
잠원동엔 여러 아파트가 있습니다.
한신이야 워낙 유명해서 코딱지만한것도 재건축바람에 몇 억씩 호가하지만..
실 거주의 목적이라면..그런 욕심은 버리시구요..ㅎㅎ
최소한..한가정..
최소 3-4명의 가족이 살 공간이라면.. 20대 후반에서 30평대 초반 아파트가 좋을꺼 같구요..(일부 부유층 제외한 평범가정 기준..ㅎㅎ)

저희도 유치원생 아이가 있어..초등문제가 젤로 컸기 때문에
초등학교 가까운 아파트로 좁혀 알아보았구요..

그중 신화아파트가 가격도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주변의 20년 가까이된 낡고 오래된 아파트보단 훨씬 깨끗하구요..

지금 약 7-8년 된거 같은데, 리모델링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어린 자녀분의 학교보내기에 관해선 더이상 말할것 없이 좋답니다
신동중학교는 신화아파트 담을 같이 쓰구요..ㅎㅎㅎ 붙어있어요..ㅎㅎ
신동초등학교는 중학교 바로 옆에 붙여있답니다.

신화아파트에서 신동초등학교까지 애들걸음으로 약 3분?? 되려나??
저희 옆집에 살던 아이는 30분까지 등교시간인데.. 25분에 집에서 나가더라구요..ㅋㅋㅋ

게다가 신동중학교내 '신동교육문화회관'이 생기면서
각종 스포츠를(수영,헬스,요가,재즈,등등)을 자유롭게 하실수 있답니다.
게다가 한강고수부지까진 차타고 5분이고.. 걸어서도 15분이면
도착할수 있거든요..
저희는 애들과 함께 주말마다 한강에 소풍갔었던 기억이
참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거 같아요..
(집에서 잘 안먹는 음식 가지고 가면.. 정말 맛나게 잘 묵고 와요..ㅋㅋ)

신화아파트 주변의 유명한 아파트들이 많아서..
가격상승때 동반하는 추세구요..
주변의 크고 굵고 오래된 나무들이 왕성하게 잘 자라줘서..
도심이라는 느낌이 덜 들 정도로 녹지형성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한신(오래된)의 단지의 벚꽃군락은.. 터널을 이룰정도로 이쁘기도 해서
날 좋은날 가족과 사진도 많이 찍었던 곳이구요..ㅋㅋ

암튼.. 도심 역세권이 가까우면서도
도심속 무인도같이 한적하고 아늑했습니다.

지하철역 잠원역, 신사역, 반포역이 걸어서 5분내외로 무척 가깝고, 편의시설및 대형마트도 많고, 학군도 좋고, 무엇보다 동네수준이 있다는 분위기이니 그 느낌이 깔끔했던거 같습니다.
다들 맘의 여유있으셔서 그런지 다투거나 인상쓸일이 없이 좋은분들만 있구요..(3년 동안 언쟁하는 사람들 한번도 본적 없었어요..ㅋㅋ)
신화아파트 내 관리도 잘 되어있습니다. 180여세대가 있는 한동이지지만.. 다른 아파트처럼 호로 나누면 신화역시 5호까지도 나올수 있겠구요..

지금은 떠나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지만..
지나고 보니.. 신화아파트가 꽤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참..주차는 여유있었어요..
지하2층까지 주차장 있구요, 지상에도 있구요..
한집에 차 2대 있는 집도 있는거 같구요..
아침 출근시엔 기사차량이 지상에 대기하는 통에.. 이중주차 가끔보였지만, 곧 뭐.. 태우고 나가니까요..

잠원동이라는 특수동네의 이점에 나의 아파트를 갖는다는게
큰 매력이지만..
자본의 여럭이 조금 힘드시다면..
신화도 좋을꺼 같아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개인적으로 신화를 추천하고싶네요..

저의 주관적인 견해였습니당.
좋은집 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