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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계신 분...죄송합니다.
이번 신도시의 취지는 강남 대체지였습니다.
그러므로 강남 이남쪽을 점칠 수 밖에 없었구요.
제가 예전에 남긴 글 중에서도 동탄을 선택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정부 입장에서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분석을 하자면..
정부의 취지에 대한 결과는...한마디로 "글쎄올시다...."입니다.
과연 동탄이 강남 대체지로 가능할까요?
강남의 기대수요자들이 강남으로 안가고 동탄에 가서 살까요?
그건 의문이 남습니다.

차라리 탁 까놓고, 강남 공급 늘리는게 더 옳은 방법일 겁니다.
단, 이번 정부가 모르는 건 아니지만, 단지 자기네들 정권때 강남 집값 올랐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일겁니다.
재건축 용적률 올려서 공급 늘리는 것 까지는 좋지만, 당장에 강남 집값 상승을 우려해서겠지요.
그러나 중요한건.... 좀더 멀리 보면은 그 방법이 강남 집값 안정에 유일한 방법이란걸.... 공급을 늘려야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아주 기본적인 수급원리를 왜 모를까요..?
(나중에야 알게 되겠지요.)

이번 정부는 "강남 집값잡기" 하나만 타겟으로 인해, 온 대한민국 집값을 올려놓은 꼴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잘못된 결과에 대해서는 이번 정부의 잘못보다는 강남 사람들이나 투기꾼으로로 몰아세웁니다..

동탄, 강남 대체 신도시.....
한번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얼마나 강남 대체지로서의 효력을 발휘할지...
오히려 강남 기대수요자들보다는 강북이나 기존 1기신도시로 이사갈 사람들이 대체지로써 동탄으로의 이주를 고려할 수도 있다는 사실.
이는 곧, 동탄신도신는 강남대체지가 아니라 강북대체지, 1기 신도시 대체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단...동탄신도시를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서
강남으로의 이주를 고려한 사람들 중 일부는 값비싼 강남보다는 동탄으로의 이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교통과 교육 여건이겠죠.
예를들면 특목고, 특수학교, 외고, 학원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