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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기사니 어느덧 3년이 지났네요. MBC에서 발췌한겁니다.


강남 아파트 "작전세력 있다" 2003.05.08

앵커: 이른바 부동산 작전세력의 담합 때문에 아파트값이 치솟는다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취재 결과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어떻게 값을 올리고 또 차을 챙기는지 카메라 출동, 민경의 기자가 추적 고발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대규모 아파트단지, 1만 5000여 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1평에 3500만원이 넘어 11평짜리가 4억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에다 부동산 업자들의 작전이 개입됐기 때문입니다.

저녁 7시 아파트 주변의 한 식당, 부동산 중개업소 30곳에 정기 모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총무의 보고가 이어집니다.

기자: 단속에 대한 경계가 드러냅니다.

기자: 이들이 어떻게 강남의 아파트값을 올렸을까.

매물로 나온 아파트 가운데 하나를 부동산업자가 구입합니다.

이 아파트를 놓고 업자들끼리 가짜 매매를 반복합니다.

값을 서서히 올려가는 사이 다른 매물들은 구매자들에게 소개조차 하지 않습니다.

마침내 목표 가격까지 올라가면 팔아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에 고용된 이른바 찍순이들이 아파트 값이 올랐다며 소문을 내고 다닙니다.

기자: 이런 식으로 매매된 실제 계약서입니다.

2월 20일 작전세력 이 모씨가 101호를 3억 5000만원에 샀습니다.

한 달 뒤 이 씨는 다시 4억에 팔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씨가 벌어들인 차익은 5000만원, 등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금 2000여 만원도 내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작전세력이 운영하는 중개업소에 이런 사실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자: 부동산 작전 세력은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가입비만 1억원이 넘습니다.

기자: 모인 회비는 작전 대상 아파트를 구입하는 이른바 공적자금으로 쓰입니다.

또 엄격한 회칙까지 있습니다.

비회원 부동산 업자와는 거래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공정거래법 위반입니다.

기자: 강력히 단속하겠다던 국세청은 과연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가.

기자: 카메라 출동입니다.

[사회][뉴스데스크]민경의 기자

http://search.imnews.imbc.com:8080/search/news_search_result.jsp?ct=VOD,IMTV,NEWS,MSPECIAL,MPEOPLE,CITIZEN&fd=263&qt=아파트값&c_id=전체&o_cd=전체&dt_mode=Y&fromDate=20010101&toDate=20061017&oq=&sh=-1&pg=14





부동산③ 작전세력 있었다 2003.10.15

앵커: 올해만 강남지역은 집값이 최고 50%까지 올랐습니다.

그 이면에는 주식시장처럼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투기작전세력이 있었습니다.

이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는 최근 집값이 주식시장처럼 시간단위로 올랐습니다.

기자: 이른바 작전세력 때문입니다.

기자: 작전세력은 수십억씩 돈을 굴리는 투기꾼과 부동산 중개인으로 구성됩니다.

이들이 아파트값을 올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호가 6억 원에 아파트 5채가 나오면 작전세력은 10%의 계약금만 내고 매물을 걷어갑니다.

매물이 사라지면 바로 호가를 5000만 원 올려 아파트 한채만 내놓습니다.

매물이 귀한 만큼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아파트시세는 6억 5000에 굳어집니다.

결국 3억 원으로 아파트 전체시세를 조정하며 수억 원을 벌어들이는 것입니다.

국세청은 이미 투기혐의자 448명 가운데 작전세력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자금출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달 말 부동산 작전세력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제][뉴스데스크]이성주 기자

http://search.imnews.imbc.com:8080/search/news_search_result.jsp?ct=VOD,IMTV,NEWS,MSPECIAL,MPEOPLE,CITIZEN&fd=263&qt=아파트값&c_id=전체&o_cd=전체&dt_mode=Y&fromDate=20010101&toDate=20061017&oq=&sh=-1&pg=17





국세청 투기조사① "투기조직 잡았다" 2003.11.03

앵커: 강남지역의 집값이 이상하리만큼 심하게 오른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배후에는 전문 투기조직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뒤에 공급물량을 조절해서 가격을 올려 온 것입니다.

이효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남 도곡동의 주상복합아파트단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과열 양상을 빚으며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집값이 폭등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이 과열됐을 때는 하룻밤 자게 되면 5000만원, 또 하룻밤 자게 되면 7, 8000만원이 올랐었는데, 그 올랐던 이유를 우리 자신도 몰랐었습니다.

기자: 폭등의 배후에는 전문 투기조직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거액의 자금으로 수급을 조절해 가며 값을 올려왔습니다.

기자: 5억원 하던 아파 매 물을 다 사들이고 얼마 후 5000만원을 더 올려서 매물을 내놓으면 5억 5000만원이 시세가 돼 버렸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을 비롯한 강남의 투기혐의자 448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114억원을 추징하고 2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세청은 금융거래를 일괄 조회하면서까지 강남뿐 아니라 지방의 분양권 전매자들을 상대로 투기자 색출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세금 탈루 의혹이 있는 강남의 아파트 분양권 매매자 600여 명과 부동산 중개업소 등 15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전면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효동입니다.





맨 마지막 스크랩은 기억이 나는데, 타워팰리스에 사는 한모씨(여)가 거액의 자금을 운영, 대치, 도곡동의 30평대 아파트를 모두 구입해서(시장의 매물을 모두 사들인거죠.) 장난질했다는 기사거든요. 자금이 200억이 넘었다는...



마지막으로 유명한 방법이죠.

우선 몇몇 부녀회원들이 자기 집을 팔겠다며, 인근 공인중개사에 내놓습니다. 가격은 처음에 거래 시가. 매수인이 나타나면 모든 부녀회원들이 자신의 매물을 걷어들입니다.
한참 후 가격을 올려서 다시 내 놓죠. 매수인이 나타나면 다시 걷어들이고...
이방법을 수차례... 수요는 있는데, 공급은 없고... 간단하며 쉬운 방법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