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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 2동 아파트들이 그간 스타씨티 주변의 자양3동에 비해 다소 저평가 되었었는데요
균촉지구 개발로 곧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 같네요^^


서울 뉴타운 37층아파트 짓는다
[2007.03.22 17:46]

서울시내 재정비촉진지구인 송파구 거여·마천, 동작구 흑석동 등 뉴타운의 층고 규제가 대폭 완화돼 최고 36∼37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재정비 촉진지구(뉴타운) 용적률·층수 심의기준’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의기준에 따르면 2종 일반주거지역 가운데 중저층과 고층을 혼합 배치하고 탑상형 아파트 등으로 주거 유형을 다양화해 재정비 촉진계획을 세울 경우 층고가 최고 40%까지 완화된다.

이에 따라 거여·마천, 흑석동 등 3차 뉴타운 지구와 광진구 구의·자양동 등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의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 완화 비율은 재정비 촉진계획을 심의·의결하는 민간 협의기구인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다.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고 규제는 지난해 한 차례 완화돼 기존에 최고 7층으로 제한되던 지역의 경우 ‘평균 11층’, 최고 12층으로 묶였던 지역의 경우 ‘평균 16층’으로 층고가 다소 높아진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재정비 촉진지구의 층고 규제가 또 다시 완화됨에 따라 스카이라인을 다채롭게 할 경우 각각 최대 ‘평균 15.4층’, ‘평균 22.4층’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평균 층수를 감안할 때 가장 높은 건물의 경우 각각 22∼23층, 36∼37층으로 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같은 높이는 웬만한 3종 주거지역의 아파트(25∼35층)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비 촉진지구는 획일적인 층수 규제를 했을 경우 미관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다양한 지형에 맞춰 스카이라인을 다채롭게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만 고밀 개발을 막기 위해 층고 규제를 완화해주는 대신 용적률을 재정비촉진특별법의 상한(250%)보다 낮춰 230%로 제한할 방침이다.

그러나 재정비 촉진지구 안에서 역세권과 구릉지를 한 개 사업 단위로 묶어 함께 개발하는 ‘결합 개발’ 방식을 도입하면 용적률을 법정 상한까지 완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 경우 2, 3종 주거지역은 용적률이 각각 230→250%, 250→300%로 완화된다. 시는 13개 재정비 촉진지구에 대해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해 오는 6월까지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비 촉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