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이마트 자양점이 기존 대형마트와는 완전히 차별된 새로운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2월에 오픈하는 자양점을 국내 대형마트 중 최고급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점포에서는 3만~5만SKU(상품 가짓수)를 취급했지만 자양점에서는 이보다 20%가량 늘어난 6만SKU를 판매한다.

또 고급ㆍ고가 상품을 신선식품,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전반에 걸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와인숍은 기존 규모보다 2배로 넓히고 오픈형 와인셀러, 시음 가능한 와인바, 와인 정보 검색시스템 등도 갖춘다. 수입가공식품, 건강식, 간편식 등도 2배 정도 늘리는 한편 시푸드 전문매장, 활수산물 전문매장, 샐러드 전문매장 등 별도 숍을 구성한다.

즉석조리 코너는 기존보다 40% 정도 매장 규모를 넓히고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제휴해 인기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의류 잡화 부문에서는 펜디, 페라가모, 에트로,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 넥타이, 핸드백, 지갑, 스카프를 비롯한 잡화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 고급화에 어울리게 매장도 완전히 바뀐다.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판매대 높이가 1.6~1.8ｍ였지만 자양점에서는 2.1ｍ로 높였고 매대 앞뒤 길이도 한층 늘린다. 신선식품 매장을 U자 형태로 구성해 고객 체류시간도 늘린다.

또 고급 상품에 어울리게 일부 집기를 목재로 교체한다. 신선식품은 매대 위에 상품을 대량으로 늘어 놓고 판매하던 '벌크형 진열'에서 소량만 규격 박스에 담아 수시로 교체하면서 판매하는 '박스형 진열'을 선보이고 계단형 진열 등으로 포인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