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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에게는 위기가 매수자에게는 기회일수도


휴~우~
한숨부터 나오네요.
인간만사 세옹지마 (塞翁之馬)라고 했던가요?

예고없이 닥쳐온 대지진과 쓰나미로 평온하던 일본 전역은 아수라장이 되었네요. 5일째 지속되고 있는 여진에 원전 폭팔사고까지 겹쳐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면 좋으련만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대재앙이 하루빨리 멈춰지기를 바랍니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그동안 인류가 편안함을 누린 댓가가 고스란히 부메랑이 되어 고스란히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지구를 보호하지 않는한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라고...일회용품, 첨단화된 각종 전자제품, 자동차 배기가스 등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키는 물품들의 무분불한 사용이 낳은 소산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늦은감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전자제품 사용을 줄이는 등 지구 살리기에 힘을 합할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지진의 여파인지 부동산 시장도 조용하기 그지 없습니다. 주거 목적을 위한 전세시장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매매시장의 분위기는 확실히 가라앉았습니다. 외부 요인에 민감한 재건축 지역인 둔촌주공에는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수세가 붙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도 매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적극적은 매수자도 없지만 설혹 매수자가 있다고 해도 매수를 권하기도 조심스러운 시기입니다. 아직 "꾼" 이 아닌가 봅니다. 전문적인 장사꾼이 되기에는 멀었나 봅니다.ㅠㅠ

하지만 꼭 사고자 하시는 분이나 다른 지역의 집을 파신 분, 갈아 타시는 분들은 지금 시장을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매도자에게는 위기인 시장이 매수자에게는 기회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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