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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강남재건축 약세속에서도 위풍당당한 둔촌주공이 자랑스럽습니다.


계절은 이른 봄. 며칠후면 동면하던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입니다. 그만큼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부동산 시장에도 봄이 오면 좋으련만...냉랭한 기운이 쉽게 풀릴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부동자금을 묻어둘 투자자는 없습니다. 수익성이 보이는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며 여기저기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찾을 기세입니다. 한 곳에 오래동안 묻어주지 않는 부자 근성이 발동한 것입니다. 적당한 수익을 올리면 나면 사고 파는 일입니다.

이런 부류의 투자자에 의해 둔촌주공아파트가 어제(3일) 또 한 건이 팔려 나갔습니다. 3단지 34평(지분 29.30평)이 9억원에 팔렸습니다.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시세보다 다소 싼 가격에 팔았습니다. 3월 들어 하루에 한 건씩 팔린 샘입니다.

강남재건축 약세에 이게 웬일입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래의 투자가치입니다. 미래의 불확실한 사업계획으로 포장하지 않은 현재의 상태에서도 사업성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입지, 교통, 녹지 공간, 단지 규모, 생활편의시설, 브랜드 등 모든면에서 어느곳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난 시세동향에서 이미 여러차례 언급한바 있지만 구구절절 설명을 하지 않아도 투자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있습니다.

반포레미안처럼 반포자이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은 아니어도 절대 기죽지 않습니다. 강남재건축 약세속에서도 위풍당당한 둔촌주공이 자랑스럽습니다.

현재 둔촌주공에 거래 가능한 급매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단지 16평(지분 19.09평) 6억7천5백만원, 1단지 18평(지분 21.48평) 7억8백만원, 1단지 22평(지분 26.24평) 8억2천5백만원, 2단지 16평(지분 18.80평) 6억6천만원, 2단지 22평(지분 25.78평) 8억1천만원, 2단지 25평(지분 29.30평) 9억원, 3단지 23평(지분 18.80평) 6억7천5백만원, 3단지 34평(지분 29.30평) 9억1천만원, 4단지 23평(지분 18.34평) 6억6천5백만원, 4단지 31평(지분 25.22평) 7억8천5백만원, 4단지 34평(지분 28.66평) 9억원, 4단지 34평(지분 29.30평) 9억5천5백만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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