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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1. 둔촌주공아파트 세세동향

부제 : 날씨도 맑음 둔촌주공도 맑음


오늘처럼 대기중에 있는 희뿌연 안개와 미세한 먼지가 만나 만들어진 것이 연무라고 한답니다. 도시화와 과학문명의 발달로 우리 인류는 문화적 해택을 누림과 동시에 대기중의 오염된 공기를 호흡할 수밖에 없습니다. 받아 들이고 싶지 않은 어쩔수 없는 현실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물건을 아껴쓰는 습관입니다.

연무가 뿌옇게 낀 아침 출근길 괜찮으셨나요??? 요즘같이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날에는 자욱한 안개가 시야를 흐려 운전하기가 조심스러울 것입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시구요 오늘도 보람있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오후 시간으로 접어 들면서 안개도 걷히고 햇살도 따스해졌습니다.

둔촌주공 부동산 시장도 맑음입니다. 둔촌주공은 12월 중순을 접어 들면서 거의 매일 서너건씩 거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소형평형부터 대형평형까지 골고루 다양하게 거래된 것이 12월 21일 현재 21건입니다.

상대적 자금부담이 적은 소형평형의 거래량이 많았으며 거래가 되면서 소폭 오른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이 큰 대형평형의 경우에는 거래량은 많지 않았지만 시세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이변이 생겼습니다. 대신에 9억 이하의 1가구 1주택에 대한 취·등록세 한시적 50% 감면 기간이 2010년 12월 31일에 종료되는 년말까지 잔금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년말안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함으로써 매도자는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고 매수자는 물건을 싸게 사면서 취·등록세 감면 해택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작금의 상황에서도 매도자와 매수자의 조건을 만족시킬 만한 물건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세대수가 5,930세대로 어마어마한데 물건이 없다니 무슨 소리냐고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에 나와서 물건을 찾아보면 평형별로 고작 한두건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거래 가능한 물건도 많지 않거니와 지금처럼 거래가 되면서 오르는 시장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매도자 이외에는 팔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재건축의 큰 관문 시공사 선정은 이미 끝난 상태이고 재건축 추진 일정이 가시 거리에 있어 투가가치를 점쳐볼 수 있기 때문에 팔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게 매도를 하시는 분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분들입니다. 대형평형으로 갈아타시는 분, 더 좋은 투자처인 강남으로 늘려가시는 분, 다른쪽으로 투자분야를 전환하시는 분, 해외 이민을 가시는 분, 대출부담을 느끼시는 분 등 여러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이분들은 투자가치는 보이지만 또 다른 목적을 위해서 파는 것입니다. 제 가격을 다 받고 파는 듯하지만 오를것을 알면서 파는 그 내면애는 매수자의 수익을 바라는 마음이 분명 들어 있습니다. 한국인의 넉넉한 미덕이 느껴집니다.

둔촌주공을 파신 분은 더 좋은 투자처를 찾기를 바라며 둔촌주공을 사신 분은 이 집으로 인하여 좋은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점 문의 바랍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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