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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청담두산아파트를 계약했습니다.
강남에 소재한 모든 아파트들이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그 중에서도 단지가 작은 아파트들은 많이 오르지 않았더군요.
저는 한강변을 바라보며 살고 싶은 소망으로
단지규모는 작지만(177가구) 두산아파트를 선택했습니다.
그 앞으로 모노레일이 지나간다는 얘기도....
제가 잘 선택한건지......
두산아파트는 1992년 2월에 준공되었더군요.
옆에 한양아파트가 35층으로 올라가면 두산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더 초라해 보일것 같기도 하구요.
두산아파트가 20년이 되면 확장형 리모델링이 가능할까요?
ㄱ자 형태의 단지라서 애매해 보이더라구요.
한강이 좋아서 샀으니 다른 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리모델링이 된다면 더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우연히 알게됐는데....
300가구 미만은 재건축법(도정법)이 아닌 건축법에 의해
재건축이 아니라 재신축의 개념이 적용된다더라구요?
멸실하고 새로 짓는다는 것인데, 내용면에서는 재건축과 같구요.
법적용에 있어서 300가구 미만의 아파트도 건축연한에 따라
20-40년이 지나야 재신축이 가능할까요?
청담두산의 경우 대지지분이 11.3평 정도 되던데요,
주민들 동의가 있을경우 초고층으로 올리면 재신축의 경우
수익성이 아주 나쁠것 같진 않은데, 가능한 얘기일까요?
두산 아파트를 사랑하시거나 관심있으신분은 리플좀 달아주십시오.
저는 두산 아파트에서 한강 바라보며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