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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확한 분석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내집장만의 시기를 놓쳐서 금전적 손해가 막대한 사람입니다. 순진하게도 노무현정권을 믿은거도 있지만 결국, 부동산 시장 아니 내집마련에 등한시한 제 책임이 더 크지요. 사실 아파트값이 이렇게 폭등한데는 김대중정권에 원칙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노무현정권이 마무리를 한것이지요.

아파트값을 내리기 위해서는 노태우정권이 했던 것같은 200만호 건설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그럴만안 땅도 없습니다. 결국 인구가 줄지 않는 이상 아파트값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구 통계상 집을 필요로 하는 인구 층(즉 세대를 구성하는 인구층)의 증가는 2013년까지는 계속됩니다. 이는 해방이후의 베이비 붐세대의 영향과 낮은 영야 사망율로 인하여 2013년까지는 30대 40대의 인구층은 계속해서 증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옛날처럼 대가족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다 독립된 세대를 구성하는 추세라서 과거보다 필요한 집의 량이 더 증가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아무리 노무현정권이 서울을 분산시킬려고 해도 모든 대기업의 본사가 서울에 있고, 모든 행정부처가 서울에 있고, 왠만한 대학교 다 서울에 있습니다. 거기다 삼성은 강남에 삼성타운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에 가희 2000만 이상의 인구가 몰려있는데, 수도권 집값이 내려갈까요?. 노무현 정권의 최대 실수는 경제의 기본원칙을 너무 모른다는 겁니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게 당현한 건데, 어떻해서든 공급을 늘릴 생각은 안하고 계속해서 공급을 억제하는 정책만 남발했으니...

분양가 상한제.. 참 듣기에 좋은 말입니다. 이제 9월 이후 분양가 상한제 실시하면 아파트값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또 대폭등합니다. 건설사업은 위험이 상당한 사업입니다. 다들 무슨 건설사들이 엄청난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다 직장다니시면 우리나라에서 폭리취하는 사업이 그렇게 많이 않다는 건 다 알고 계실텐데요..결국 공급이 줄고 그나마 공급되는 부분도 질낮은 아파트라면 글쎄요 저같은면 기존 아파트 살려고 하겠죠. 서울 중심부에 있는, 누구나 그럴것 같은데요.결국 아파트값은 또 오르겠죠..

어차피 아파트값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아파트값이 물가인상율만큼만 오르도록 정책을 펴야하는데, 뭔 심사인지 아파트 값이 오를 정책만 남발해대니 완전 불난집에 휘발류 부은 격이되었습니다. 이제 이 불 더 한번 타오를 겁니다. 결국 저처럼 집이 필요한 사람들만 고생하겠죠...

전 개인적으로 봉천동 아파트 33평에 전세살고 있는데 3년전인가 부동산에서 차라리 아파트를 사지 그러냐고, 뭐하러 비싸게 전세사냐고.. 제가 봉천동에서 25년을 살아서 그동네를 좀 알기에 봉천동은 안오를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봉천동분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집값이 오르기에는 좀 문제가 많은 동네이기도 하고요, 근데 이게 완전 판단 착오였던 겁니다. 그당시 아파트 시세 3.3억원 정도였으며 전세 시세는 1.6억정도였슴다. 지금 이 아파트 5.5억원에 전세 2.5억원 정도 입니다. 아주 웃기는 거죠. 작년 부동산 광풍불때 거의 1.5억 올랐습니다. 무려 몇개월만에 1.5억원이 오른거죠..속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또 분양가 상한제, 가점제라는 말에 이번 7월에 마포의 24평짜리 아파트 대출 받아서 구입(이 아파트도 폭등전에는 2.3억원정도면 구입가능했지만 지금은 3억에도 구입못합니다.)했습니다. 진즉에 아파트 구입했으면 이런 손해 안볼텐데라는 아픔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위안은 지금이라도 아파트 구입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선택이 맞는지는 세월이 흐르면 판가름 나겠지요. 그러나 자기가 살집은 일단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제테크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분양 그것도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좋은데는 경쟁율 너무쎄고, 결국 그러다 분양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집값도 올라가고, 시간이 늦어지면 무주택자만 손해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무료한 시간에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