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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가격 하락은 지속될 거라 봅니다. 이번 유럽발 재정위기가 대재앙으로 갈지 아님 리먼 정도로 갈지 아님 리먼 보다 훨 약한 정도에서 수습될지는 현 단계에서 판단 할 수 없으며,

연말 정도 가 봐야 그 정도를 알 것 같습니다.
절대 무리해서 개포동 저층이 급락했다고 지금 사면 안 될 것입니다.
느긋한 맘으로 지켜 봐야 할 것입니다.

현 상황이 심각한 것은 리먼 사태 때는 그나마 처방이 있었습니다.
즉 리먼 사태가 나자 금리를 제로로 떨어 뜨리고.

각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엄청난 양의 국채를 발행하여 경기 부양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대증적 처방은 부작용만 양산하고 제2차 위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젠 처방이 없다는 것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로 금리로 떨어졌으니 어찌 합니까 ?
마이너스 금리로 간다 ?

이것도 한 방법이죠.
지금 미국에선 마이너스 금리 즉 일정액 이상 예컨데 1천만달러 이상 예금에 대해선
수수료를 물리게 하는 방안도 연구한다고 합니다.
마이너스 금리를 먹여서 기업의 여유자금을 투자유도하는 것인데
글쎄요.

제3차 양적 완화를 한다 ?
즉 다시한번 몽운주사를 맞아 죽어가는 세계경제를 살린다 ?
지금 제2차위기는 몽운주사의 부작용인데 또 몽운주사를 맞으면
당분간 살아날 수 있지만 그 부작용이 가중되겠죠.

지금 유럽 정상들과 G20정상이 논의하는 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리스 등 재정위기 국가 국채를 사주기 위한 유럽재정안정기금을 확충하자는 거죠.

이게 무른 말입니까 ?
그리스 등 유럽국가 부채가 과다해서 사줄 사람이 없으니깐 기금을 조성해서 사줄 수 있도록 기금을 확충한다는 말인데요.

빚을 갚기 위해 다시 빚내는 것 즉 상환을 위한 국채를 사주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빚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빚내서 빚갚는 것에 불과하답니다.

아래둑 뽑아 윗둑 고이는 격이죠.
지금 세계 경제가 29년과 같은 대공황이 올지도 모르는 시기에 서둘러 집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재건축이 가장 많이 빨리 오르고 또 떨어질 때는 가장 빨리 그리고 많이 떨어지나 ?
그것은 재건축아는 투자성이 강하기 때문이죠.
일반 강남아파트 32평은 12억정도 가죠.ㄱ
그런데 그 사용가치인 전세가는요 ?
7억 정도 갑니다.

그런데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
개포1단지 17평 약 9억 얼마 가죠.
그 사용가치인 전세가는요 ?
1.5억원 밖에 안가죠.

그러니 불황기에는 당연히 재건축 떨어지게 되어 있죠.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가격이 충분히 조정되었을 때 강남 재건축을 사는 것을 노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