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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계주공아파트를 알게된지도 12년이 되어간다. 그때 8800만원하던 17평 아파트가 지금은 2억 5천 정도에 거래되니까 10년여 사이에 많이 올랐다. 이건 단지 이 아파트만 아니라 서울에 있는 아니 전국에 있는 아파트가 모두 올랐으니까 대단히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투자 상식으로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 있었는데 12년정도가 지난 아직도 그렇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중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대지지분과 상관없이 지금 전용 면적에 의해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이해가 안되는 것은

상가아파트 17평 (58m2)이다.

상계주공 2,3,4,6단지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상가가 주상복합으로 되어 있다. 그 얘기는 상업용지위에 아파트 2동이 올라가 있는 구조이다. 일반상업용지위에 있고 또 일반 아파트하고 번지도 다르다.
요즘에는 네이버와 다음의 지적편집도를 보면 금방 나온다. (그림 참조, 2단지는 201동 202동이 상가아파트임, 각 단지의 1동 2동이 모두 상가아파트 동임) 또한 번지가 다르기 때문에 재건축도 따로 추진이 가능하다.

그럼 용적율이 최소한 제3종 주거지역이 300%가 최대라고 한다면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800%까지 된다. 그렇다면 지금의 2단지 17평은 용적율이 156%이기 때문에  5.13배로 아파트 면적이 증가할 수 있다는 애기다. 사실상 엄청난 금싸라기 땅이다. 재산세도 일반아파트보다 더 나온다.

그런데 일반아파트 17평 (59 m2)보다 1m2이 작다는 이유로 500만원 정도 더 싸게 거래된다.

이것이 이해가 되는가?

지금은 이런것을 부동산에서도 거래하는 주민들, 투자자들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이 부분이 많이 부각되어 있지 않은데 앞으로 아는 분들은 많이 사모으지 않을까 한다.

아마도 재건축 조합이 결성되어서야 상가동에 있는 분들이 헤택을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