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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어왔다가 조금 열받네요~ 나까지 이러면 안되겠지 하면서도 20년 운전경력이라면 적어도 40은 더 먹은 여자일텐데. 뭐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사냐! 후~~
얼마전까지만 해도 분당아줌마였는데, 집 넓히려고 동백을 들어왔어요.
동백을 똥백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었죠. 산골짜기라고 생각했거든요.
난 아예 관심조차두지 않았지만,
분당에 있을때 남편이 선릉역에 위치한 삼성전자를 다녀 전철을 이용하였더랬죠.
동백에 이사와서 1년정도 선릉역으로 출퇴근하였는데, 셔틀이 다녔습니다.
8시까지 가야하는데 버스가 6시 45분인가(잘기억나지 않지만) 도착하면 7시 15분정도 된다고했어요(너무 빠른것 같네.ㅋㅋ)여튼 40분안에 도착한다고했었어요..생각보다 가깝다고 놀라워하더라구요.
지금은 수원 삼성전자로 옮겨 훨씬 편해진건 사실이지만.(15~30)
강남역나가는 버스가 5003번인가?수원IC로 빠져서 고속도로달리니 한시간도 안걸리고 가더이다.오랫만 친구만나러 간다고 늦지않으려 2시간잡고 갔는데. 한시간 혼자 파스구찌에서 커피마시며 사람구경했습니다.

내가 분당 집 소유할때(1년반전) 죽전과 구미동 무지개사거리 길통과한다고할때 분당사람들 난리칩디다.
난 집값내려갈까봐 약간 심난하긴 했찌만 어쩌겠냐. 땅덩어리 좁은나라에서 길막고 분당분당하며 사는것도 참 인간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아니더라구요. 근데 들어눕는사람들 많더군요.^^;
그러다 개통되고 분당에 차많아지면서 살기는 혼잡해졌지만(강남화됐쬬)
그래도 땅값 집값은 오르게 되더군요. 차가 많아지고 사람이 많아지니 돈이 모여 비싸지더라구요.
그러다 집넓히려고 당연히 분당찾다가 (분당에 살면 분당밖에 모릅니다)죽전은 난개발이니 뭐니 하며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근데 또 희한하게 저는 동백의 자연이 딱 마음에 들더군요. 분당이 워낙 전체 조경이 좋아서 죽전 수지 눈에 안들어오더니. 완전 긴터널 두개 미친듯이 빠져나오니 공기도 끝내주고 집도 새집이고. 분당집사려다 여기 사니까(그당시)제일 좋은 전망과 로얄층에 내맘대로 집 수리해서 딱 만족하고 삽니다.
분당언니들 놀러오면 좀 심심하겠따 그럽니다.
그 언니들도 그렇게 들어가지 마라.그러더니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좋다고 합니다.

40인지 50인지 중앙공원옆에 사는 아줌마!! 현대에 사나요? 어대사나요?
우리남편하고 저번에 이런말 했어요.
"죽전하고 분당하고 길뚫는다고했을때 그 난리를 쳐서 우리도 맘이 뒤숭숭하더니. 우리가 용인시민됐네."제가 무슨말하는지 아시겠나요?
정신차리세요~
또 강남가는길 분당으로만 안갑니다. 담에 여기 차대놓으시고, 5003번인가 강남역가는 버스 한번 타고 가보세요~
그러고 얘기합시다!! 누가 동백와서 살래요? 분당의 인프라가 좋으면 거기 사시고, 동백의 무엇이 더 좋다고생각되면 동백살면되지. 여기 자기가 다니는 출퇴근시간 적은 사람 무슨 죄졌다고!! 난리를 치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