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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국제적인 금융위기하에서 보여준 삼성의 예측능력과 위기대처능력은 전 세계 어느 기관보다 뛰어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성이 올 11월에 본사를 경부라인옆 강남역인근으로 옮깁니다. 물론 신분당선이 강남역에 설 것이고 신분당선은 분당선연장선과 연계되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연계되지요.

또한 분당선연장선 기흥역에서 환승하여 경전철로 에버랜드까지도.. 모든 상성사업장이 분당선과 용인경전철로 다 이어집니다.

지금이라도 분당선 기흥역(2011년 완공, 경전철과 환승되는 환승역사) 주변 역세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펌)

환율·유가 예측 적중… 위기 때 빛난 '삼성의 힘'

[조선일보] 2008년 10월 15일(수) 오전 10:35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보여준 삼성의 예측력과 판단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5일 보도했다. 특히 국제 유가 및 환율 예측력은 어느 기관보다 앞섰고, 이 때문에 시장은 정부 발표보다 삼성의 결정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것.

'삼성의 힘'은 환율 예측에서 시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은 지난 9일 확보하고 있던 달러를 서울 외환시장에 풀었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85원까지 급등해 1500원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최대 4억달러로 추정되는 수출 대금을 내놓은 뒤 시장은 급속히 안정됐다. 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꼭짓점을 찍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14일 "9일만 해도 삼성이 정부 요청에 화답했다는 견해가 있었지만 환율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비즈니스적 판단 아래 과감하게 행동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삼성의 힘 뒤에는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있다. SERI는 내년 균형 환율을 달러당 1002원으로 제시하며 4분기 환율 하락 폭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SERI는 지난 6월에도 유가가 배럴당 60∼70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가 나왔을 때 유가는 140달러를 돌파했다. 골드만삭스가 2년 이내에 유가가 2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한 직후였다.

당시 전 세계 연구기관이 유가를 바라보는 시각은 극단적으로 달랐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무사히 진정되면 200달러에 육박할 것이고, 반대의 경우 폭락할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다. SERI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좀 더 진행될 것이라는 틀 속에서 거시경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꾸준히 생산해 경영진에게 전달했다.

삼성의 예측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 지난달 3일 삼성 사장단은 계열사별로 현금 유동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투자은행(IB) 리먼브러더스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 보름 전이다. 다른 기업들은 글로벌 유동성 경색 위기에 한발 앞서 대비했던 삼성을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국제시장에는 '한국이 망해도 삼성은 살아 남는다'는 말이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위기 상황일수록 삼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