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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문수 지사 "2배 빠른 고속전철 곧 건설"
뉴시스 | 기사입력 2008.12.03 23:25




【포천=뉴시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일 "서울 중심지와 수도권 광역거점 및 연계지역을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인 '대심도 고속급행 전철'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조만간 국토해양부에서 이 같은 건설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시30분 포천시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이 주최한 최고경영자과정 제1회 홈 커밍데이 초청 특강에서 정부의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대심도 고속급행 전철망이 건설되면 현재보다 2배 이상 빠른 교통망이 만들어지게 되며, 고양축과 양주·의정부축, 광명축, 동탄·평택축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대심도 고속급행 전철은 지하 40m 이상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건설에 따르는 기술적인 어려움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중 간 해저터널을 만든다면 서울에서 중국 산동반동 영성까지 5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이 역시도 기술적인 문제는 전혀 없고, 다만 남북관계만 좋아져야만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경기도가 엽니다'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경기도의 미래 발전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며 "요트와 보트를 만드는 선박산업을 육성하고, 서해안을 기반으로 하는 해양레저 산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도 우리도가 유치한 만큼 경기도를 먹거리 산업에서도 가장 깨끗한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국내 굴지의 기업가가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관료적 태도 때문에 기업하기 어려워 중국 진출에 나섰다'는 예를 들며 기업 유치를 위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또 "신고 즉시 달려가는 소방공무원들의 무한봉사 공인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칸막이를 넘어 현장으로 뛰어나가 도민을 섬겨야 한다"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법치가 무너진 나라엔 투자도 관광도 없다"면서 "흉악범들은 사형시켜야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