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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역 근처에 기거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직장이 서울인지라, 시청역까지 출퇴근을 하는데 아침에는 그럭저럭 갈 만 합니다. 7시쯤 일어나서 20분쯤 집에서 나서죠.

서울 급행 7시 30분 차를 타면 대략 사무실에 8시 25~30분 사이쯤 도착합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서울역에서 환승하는데 환승 경쟁 장난 아닙니다. 뒤쪽 칸에 타면 사람에 밀려 영등포에서 환승하는 것하고 비슷합니다. 맨 앞칸은 진짜 콩나물시루) - 한 두어편 더 늘려주면 안되겠니~~^^

어쨌든.. 정해진 시간 안에만 가면 되는게 직장인인지라 요기까지는 만족합니다. 그런데, 왜 하행 급행 열차, 용산발(용산행) 급행열차는 성균관대역에 안서는지 궁금해집니다.

직접 철도공사측에 급행열차 역 선정 문건을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일별 역 평균이용자 자료도 받아봤는데요. 역 선정 기준은 전문용어도 많고 복잡해서 그냥 패스해버렸습니다. 평균이용자 수는 자세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성균관대 역 이용자 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안양보다 많았던 것도 같고... 하여간에 의왕, 군포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하행 급행열차 타면, 의왕역에서 한정거장 더 갈려고 내리는 사람이 의왕역 실 손님보다 훨씬 많습니다.

철도공사측에 계신 분들 계시면.. 쫌... 잘 좀 처리를...부탁합니다.

요약1 : 성대역에도 급행들 좀 세워주면 대단히 감사하겠다.
요약2 : 서울까지 출퇴근은 할만하지만, 택시타면 술 1차 값은 각오해야.
요약3 : 수원이라는 지명이 주는 거리감보다는 가깝다. (그래도 아직 멀긴 멀죠. 서울에서만 30년 가까이 살아서...처음에는 무지 멀다고 생각했음)


P.S : 이동네 집값 오른거 보니 과열은 과열인가보네요.. 1억이 우스운 돈이 되버리는 세상이니. 수원이 평당 천만원 이상이라... 다음에는 이거 팔고 서울 가서 전세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