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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가장 근접한 거리..가장 발달된 상권...대학교(경원대,동서울대)...종합병원(인하병원)...백화점(세이브존)..지하철..수많은 버스노선들...등등 없는건 없습니다. 다만 문제는 말그대로 너무나 오래된 주거지라는게 문제가 되네요. 다들 아실겁니다. 성남의 모든 집들은 대부분 등산하듯이 올라가는 고갯길에 빽빽이 들어서 있습니다. 마치 예전 봉천동이나 옥수동을 보는듯 하죠. 개발만 된다면 정말 너무도 좋은땅인데 개발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돌풍의 핵은 맞습니다. 그렇기에 가격이 저렴하고 일단 개발만 되면 가장 큰폭으로 오를테니까요. 이미 너무나도 올라버린 강남및 분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라 한번 오르면 큰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문제지요. 과연 언제 개발되는지...시가 개발할 의지는 있는지...단순히 몇개아파트 개발되는걸로는 성남전체가 오른다는건 불가능하죠. 그리고 일단 학군이 별로네요. 젊은 시절 성남에 가면 항상 느끼는것이 참 노는 애들 많다 였습니다. 종합시장 이든 태평쪽이든 시청쪽이든 분위기 영 그렇습니다.,ㅡ.ㅡ::
아이들 키우기에 그리 좋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아마 성남에 살던 부자분들 전부다 분당으로 이전하셨을겁니다. 저도 대학다닐때 희망대 도서관 가본적 있습니다. 그런데 강남쪽 도서관들과는 확실히 분위기 틀립니다. 제가 모범생이어서 그런건지..^^:: 노는 애들 넘 많아서 좀 어색했던건 사실입니다. 절대로 폄하하려고 하는말 아닙니다. 실제 느낀대로 말한것 뿐입니다. 모범생들도 많을겁니다.
대학시절 성남살던 여자친구도 있어서 매일 막차타고 서울올라오던 첫사랑의 풋풋한 경험이 있어서 (그때당시 버스번호가 917번 이었습니다. 지금은 바뀌었죠? ^^) 성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개발되서 좋아졌으면 하는 애정도 있구요. 복정동에서 양재동으로 오는 넓은 도로가 얼마나 정감이 있는지...요즘도 가끔 드라이브하면서 과거의 예쁜 기억을 더듬기도 합니다. ^^* 성남시 분당덕분에 돈 많이 벌었고 이제 판교로 인해 또 돈벌텐데 분당으로 이전할 생각만 하지말고 성남구시가지를 좀 발전시켰으면 좋겠네요. 모란쪽에 즐비한 모텔들...전화박스마다 몰려서 이리저리 전화해대는 집나온 다단계 어린친구들...새벽이 되도 꺼지지 않는 유흥가와 10대들...개발이 되서 이런 안좋은것들은 빨리 없어지고 서울과 가장 가까운 주거지로서의 본모습으로 탈바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성남시가 분당이나 판교같은 신도시에만 투자하지 말고 장남인 성남구시가지에 투자를 많이 해서 집안을 살릴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첫사랑이 아직도 성남에 살고 있는데 좀더 좋은환경에서 살수 있기를 작게나마 바래봅니다. 성남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