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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시장의 18일 해외출장 이후 경전철 기종과 시스템 등 주요 내용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동식 시장은 16일 <미래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해외 시찰을 통해 경전철 기종을 확정해 오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시찰은 시공사인 토지공사 관계자와 동행해 내부적으로 검토된 안을 놓고 결정단계 차원의 해외시찰이라고 밝혀, 사실상 경전철에 대해 주요사안들을 결정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보여진다.

김 시장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경전철 관련해 경전철에 대한 종합적인 방향과 기종별 장단점 이 검토를 통한 안이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제돼, 해외시찰 결과에 따라 경전철 관련 정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경전철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시공비 8000억원의 지원을 받는 기회는 김포시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고속도로 하나가 더 (경전철에 비해) 효과적이라 는 말은 현실적으로 시청 뒤 3축도로 외에 48번 국도와 제방도로 사이에 더 이상 고속도로를 개통할 노선이 안나와 현실성이 없다”고 밝히며, “경전철 외에 대안이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시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기종 등이 압축된 게 아니냐는 질의에 부인하지 않아 이 같은 김 시장의 이번 해외시찰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한편 신도시 확대설과 관련 김 시장은 “신도시가 원안(500만평)대로 재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히며, 건교부와 접촉설에 대해 “이전전심 차원이라며”부인하지 않았다.

김동식 시장 일행은 토공관계자와 함께 18일 부터 10박 11일간 유럽일대를 벤치마킹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