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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우드 테마파크 부지 `특혜매각` 논란
김 지사 “기업참여 유도 인센티브다”반박


이병우 기자 woo@mygoyang.com



지난달 29일 착공한 한류우드 제1구역 테마파크 부지가 매각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 김현복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232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부지가 조성원가보다 훨씬 싸게 공급됐다”며 한류우드 제1구역 부지 매각을 특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류우드 단지 30만평(약 99만㎡) 중 7만여 평에 조성되는 테마파크가 평당 99만원에 매각됐다”며 “이는 매입원가에도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조성원가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매각보다 장기임대를 선택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상당한 특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인센티브였을 뿐 위법하거나 부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류우드 1구역 사업자인 프라임개발 관계자도 “테마파크 사업은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며 “당시 계약은 합당한 절차와 가격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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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한류우드 1구역 사업자로 프라임컨소시엄(프라임산업, 대우건설, 금호산업, 외환은행)등을 선정, 2006년 5월 이 부지를 3.3㎡당 99만여 원인 720억 원에 매각했다.



고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