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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한류우드 홍보대사…29일 착공식도 참석

[뉴시스 2008-05-27 10:31]

【수원=뉴시스】

경기도는 세계적인 영화배우 성룡(Jackie Chan)을 한류우드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1954년 홍콩 출생인 성룡은 폴리스스토리, 취권, 미라클 등에 출연한 배우이다.

위촉식은 28일 오후3시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리며 김문수 지사가 직접 성룡에게 위촉패를 수여한다.

성룡은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29일 오후5시 고양 한류우드 사업부지 내에서 열리는 한류우드 테마파크 착공식에도 참석한다.

착공식에는 성룡 이외에도 안성기씨와 김윤진씨, 김래원씨, 이준기씨, 김아중씨, 장미희씨, 최진실씨 등 한류 연예인 20여명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대거 참여해 착공을 축하할 것으로 전해졌다.

착공식은 관광단지 특성에 맞춰 '한류우드 스타트 페스티발'을 주제로 문화행사처럼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 등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성룡의 홍보대사 위촉은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이 깊고 한류스타들과 친분도 두터운 성룡이 한국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도에 표명해 옴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우드는 도가 2조8000여억원을 들여 고양시 장항동 일대 99만4756㎡(30만평)에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호텔, 콘텐츠 지원시설 등을 건립하는 복합 문화관광단지 개발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1구역은 부지 28만2352㎡(8만5000여평)규모의 테마파크와 상업시설로 테마파크에는 드라마 및 영화촬영 체험공간인 '한류스튜디오', 애니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시설이 어우러진 '애니메시아' 365일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아시안가든' 등이 들어선다.

상업시설에는 한류 상품 판매시설을 비롯해 한국 예능스쿨과 한국요리스쿨, 한류박물관, 어린이 교육놀이시설, 한국 갤러리, 라이브공연장, 멀티플렉스 극장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유명식기자 yeu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