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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대림아파트의 개발반대 기획팀장이 자유자에게 항의성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림아파트는 수용개발 반대도 아니고 아예 서부이촌동 개발에서

대림아파트는 제외시키는 투쟁을 하며 누가 뭐래도 우리들은 개발반대

한다고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다시 해오름님 주장대로 대림이든 성원이든 연립이든 중산이든

누구나 다 수용개발이라는 공동 목표가 있으니 함께 하자,

분열하지 말자, 공동으로 투쟁하자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유자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림 기획팀장이 주장하였던 투쟁 방향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것은 서부이촌동 모든 지역들이 총단결하여

일심단결로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투쟁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이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이유인즉 입체환지만 하더라도 중산과 시범은 입주권에 대한 어떤 구제
방안이 없을 때는 오히려 수용방안을 찬성할 수도 있습니다. 입체환지가
토지와 건축을 동시에 가진 소유자에게만 입주권을 주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수용개발은 입주권 부여라는 점에서는 중산과 시범은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수용개발이 전체 공동의 목표로 설정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목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어렵다고 봅니다.





또한 대림과 성원은 근원적으로 서부이촌동 개발에서 제외해주길 바라는

점에서도 투쟁 목표가 다릅니다. 당연히 대림과 성원은 뒷편에 있는 한강조망권과는

차별이 있는 연립과 단독 그리고 동원베네스트와는 입장이 다릅니다.

바로 이점 때문에 대림과 성원은 연립과 단독 그리고 동원베네스트와는 차별화된

보다 많은 한강조망권 인정과 보상을 원합니다.

매우 타당성이 있고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대림과 성원은 단순하게 입체환지개발 및 보상에 만족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수용개발반대라는 것으로 입체환지개발이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림과 성원은 입체환지개발을 원하면서 또 다른 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뒷편 연립, 단독, 동원베네스트대비)을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강조망권에서 뒷편에 있는 연립과 단독 그리고 동원베네스트

아파트간에도 단지 수용개발반대라는 공동 투쟁 목표가 같을지라도 동원같은

경우도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지운지 2년도 겨우 채워가는 새아파트를 헐고 가는 마당에 보상 요구 수준이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입장이 다른데 투쟁해나가냐 입니다.



1. 각 지역별 또는 대책위 별로 투쟁 목표를 정하여 싸워나가는 것입니다.
대림은 대림대로 원천적인 개발반대라든지 대림은 개발에서 제외시켜라든지

투쟁 목표를 정하여 싸워나가는 것입니다. 단 싸움의 근본 동인은 전체 소유자

의견을 모아 해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대림도 각 소유자별로 의견이 천체만별이니 다수의 의견을 집중하여 투쟁목표를

설정하고 싸워나가야 대림의 투쟁위가 힘을 받습니다.

나중에 투쟁위가 분열되는 상황이 도래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2. 중산과 시범은 이 조직대로 투쟁 목표를 정하여 싸워 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현재 수용개발하여 입주권 부여된다고 할지라도 과연 토지보상이 없고 단지

35년 이상된 아주 소형평형의 건축 보상이 얼마나 될까요.

정말 잘해야 몇천 아니 억은 되더라도 아주 적은 보상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렇다면 주상복합 입주권 받더라도 팔지못하는 입주권에다가 형편없는

보상금으로 입주가 가능하겠습니까?

아마 잘 아리라고 봅니다.

오히려 토지 불하 약속을 어기고 지 맘대로 개발하겠다고 하는 서울시를 상대로

법적 고소와 더불어 저가토지불하 및 입체환지개발을 원하는 투쟁을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얼마나 많은 소유자들이 중산과 시범에는 비거주하는지 아실 것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수용개발되더라도 입주권 부여 자격이 안됩니다.

실질적으로 중산과 시범아파트 구매하신 분들 원주민들 빼고는 이곳에

살만한 분들이 아닙니다.

거의 다가 투자해놓고 있었거나 비거주로 해놓았던 것이 현실입니다.

이 분들 수용개발했다가는 아예 거저 집을 빼앗기는 꼴이 됩니다.

이분들과 같은 소유자 비율이 중산과 시범은 높은 것으로 압니다.

그러므로 중산과 시범도 수용개발되어 입주권 준다고 맘놓고 좋아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3. 연립과 단독주택 등은 투쟁 목표가 확연합 니다.

여기 소유자들은 서부이촌동의 개발을 원합니다.

이미 낡을데로 낡은 35-40년된 집들에서는 더 이상 살 수가 없습니다.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천정에서 억수같이 쏟아지고 방수라도 하여 수리하더라도

이거원 며칠 못갑니다.

그래서 이곳은 서부이촌동 통합개발에서 대림이나 성원과 같이 근원적인

개발반대를 원하지 않습니다.

개발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수용개발은 절대 반대합니다.

입체환지로 개발되어 적은 추가 부담금을 내고 주상복합에 입주하길 원합니다.





4. 이렇듯 각 지역과 대책위 별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르므로 이를

인위적으로 한가지의 투쟁목표를 정하여 싸워나가자고 하는 것은 현실성없습니다.

괜시리 각 대책위 별로 투쟁목표가 왜 그러나 왜 이러나로 서로 싸우다 볼 일 다

봅니다.

서울시가 흔히 써 먹는 방법이구요.

그러므로 서부이촌동은 각 대책위가 대책위별로 소속된 소유자분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하여 각각 싸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각 대책위 별의 이해관계 조정은 총대책위로 위임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물론 총대책위는 어떤 결정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대책위끼리 공조할 사항에

대한 대책위간의 협의 및 논의 정보의 교류와 전달 및 투쟁 대상과의 창구 역활을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6. 현재는 투쟁 목표가 어떠니 저러니가 아니라 각 대책위를 구성하여 대책위별로

싸워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림투쟁위는 본 받을 점이 많으며 각 대책위도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씁니다.

대림투쟁위도 홀로 싸우려고 하기보단 우군들과 함께 싸우고 좋은 정보와

대처 방안 및 해결 방안이 있다면 다른 대책위에도 알려주고 어드바이스 해주고

이끌어 주었으면 합니다.

주장과 투쟁 목표는 다르다할지라도 다른 것들은 다 제처두더라도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서부이촌동 발전이라는 것은 공동 목표가 아닌가 감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