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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건축 규제와 판교 효과로 서울 강남ㆍ목동 등 주요 지역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재건축 규제에 대한 '풍선 효과'로 일반아파트가 많은 목동ㆍ잠실 등 주거 선 호 지역의 경우 최근 한주새 30평형대 기준으로 3000만~4000만원이 오르는 등 집값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목동아파트가 속한 양천구 주간 상승 률(16일 기준)은 3.03%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산구(1.47%), 송 파구(1.41%) 등도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매물 부족에 일부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최근 매도 호가를 가파르게 상승 시키기 때문이다.

이달 초 상승세로 반전한 강남 재건축단지 집값은 최근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은 지난주 0.93% 상승에 이어 이번주 1.6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