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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목동인님에게 리플을 달아보는군요...

사실 그동안은 목동인님의 식견이 뛰어나다고 보았는데... 용인을 너무 평가 절하 하신건 아닌지...

서울과 너무 멀고 교통도 불편하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 관점은 현재시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가 여기서 말하는 용인은 죽전밑의 마북리 일대와 동백지구... 그리고 신갈 녹십자까지의 지역을 말하는 것이니 오해는 말아주십시오...

현재 용인은 교통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분당과 같이 처음부터 계획되어 도로여건부터 만들어 놓고, 아파트를 지은 곳이 아니란 점입니다. 당연히 아파트부터 들어서고 그 차후에 교통 여건이 만들어질것입니다. 때문에 신분당선 얘기가 나오는 것이고, 향후 여러 개발 계획이 있는거지요... 사실 판교와 용인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용인은 용인 시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분당선 개통되면 일단 차량 소통량은 30%가 줄어든다고 잠정집계 되었습니다.

혹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가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그쪽을 잘 내려다 보십시오... 신갈까지는 정말 개발하기 좋은 입지로 되어 있습니다. 향후 기흥까지 내려갈지는 의문이지만, 현재 개발안은 신갈까지로 되어있습니다. 집은 주식이 아니지요... 10년은 보고... 그 기대심리로 집을 사는겁니다.

저도 3개월전 마북리 지역 아파트를 보고 마지막까지 흔들렸지만... 저의 선택은 역시 목동 아파트 단지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용인도 거품은 없습니다. 7년전 여자친구가 구성쪽 (현재 월마트 지역)에 살았습니다. 그때도 역시 지금처럼 개발 붐이 일고있었죠... 생각해보니 지금과 비슷한 상황인것 같네요...

그때는 그 개발의 끝이 다들 분당.. 지금의 죽전정도까지 일꺼라고 했습니다. 3년전 죽전에 아파트를 산 직장 동료는 시세차익만 3억을 챙겼습니다. 7년전에 샀었다면 더 이익이 많았겠죠...

제 눈엔 그때의 기억이 있어서... 거품만으로 보이진 않네요... 가시화된 개발안만 보더라도 그렇고... 동백지구만 가봐도 입이 벌어지더군요...
있을법한 대규모의 백화점 단지 비슷한것도 지어지고... 마트들도 들어서고...

거품 아닙니다. 3년만 보더라도... 용인까지는 갈꺼라 보여집니다.
저도 결국 투자처로는 목동을 꼽았지만... 용인 역시 매력적인 곳입니다.

대규모 판교 청약에서 탈락한 분들이 어디로 선택할지만 생각해 보세요... 답이 나오실 겁니다...

목동인님 의견에 딴지 걸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