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도시의 경관은 건축물로부터 .............
기사입력 2008-04-10 23:24 몇 년전에 상해를 두 번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방송이나 신문,잡지등을 통하여 많이 보아왔던 모습이지만 황포강변의 외탄에서 바라보면 구도심의 석조 건축물과 고층건물들의 스카이라인, 강너머의 신도심에 들어선 새로운 초고층 건축물들 그리고 동방명주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시전체의 경관은 매우 역동적이었으며 특히 야간에 황포강주변의 경관조명은 매우 아름답게 강물위를 수놓고 있었다.
이러한 항구도시 상해는 황포강을 중심으로 푸서지구와 푸동지구로 구분되어 있다.
구도심지인 푸서지구에는 시청사와 도시계획관. 프라자66빌딩, 중국식 4대정원인 예원등과 만물시장,명품거리등이 있으며 새롭게 변화하는 푸동지구에는 두 개의 전망대를 갖춘 468M의 동방명주 통신탑, 호텔과 사무실로 구성된 88층의 진마오타워, 대규모 쇼핑센터, 주거단지, 그리고 한창 시공중인 세계금융센타등이 있는 등 급변하는 모습으로 도시의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도시는 여러형태의 건축물들과 많은 공원, 하천, 교량, 도로, 특화거리,수목,광고물과 시설물등의 주변 환경들로 구성되어지며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변경관과 현대감각에 맞는 건축물들이 디자인되고 설계되어 새로운 건물들이 건설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의 한강변 경관조명 개선계획처럼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도시경관이 새롭게 재조명되기도 하지만 왜곡된 턴키제도나 BTL발주방식에 의한 입찰제도로 건축물의 작품성과 가치보다는 보이지읺는 로비력에 좌우되어 미적경관이 훼손되기도 한다.
이제 우리도 다양하게 디자인된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선정되어 도시의 경관축을 형성하고 또한 기존 건축물들은 미관을 고려한 리모델링과 난잡한 간판과 광고물들의 재정비, 야간의 경관조명 활성화 등을 통하여 주변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도시의 경관을 새롭게 구축해야 할것이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9&aid=000014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