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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4구역 사업 또 표류… P&D 대법원에 상고키로

답보 상태에 있는 서울 뚝섬 상업용지 4구역 개발사업 재개 여부가 올 연말께로 또다시 연기하게 됐다.

서울고등법원은 10일 4구역 개발사업자인 P&D홀딩스가 제기한 계약자 지위 유지 관련 항소심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P&D홀딩스 측은 즉각 상고를 제기하기로 했다.

관례상 대법원 결정은 올 연말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보여 P&D홀딩스는 그동안 시간을 벌면서 투자자와 시공사 선정을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P&D홀딩스 측이 제기한 같은 사안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고 이에 대해 P&D홀딩스 측이 불복해 항소했다.

P&D홀딩스는 2005년 6월 서울시에서 뚝섬4구역을 4440억원에 낙찰받았으나 계약금 444억원을 제외한 잔금 납부를 3년 넘게 내지 못했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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