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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강북의 차별의 과정을 이해하자.

- 1단계_ 강남개발의 단계: 강북에 업무, 복지, 인구 등이 과밀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남을 강북을 대체할 신시가지로 개발하고 계획단계부터 도로망을 확충함.



- 2단계_ 강남성장 구축의 단계: 도심지역은 강남개발을 시점으로 개발제한이라는 강력한 제제조치를 취하고 강북명문고의 강남 강제이전정책, 법조단지의 강제이전 등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강남개발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 3단계_ 강남북 차별 고착화 단계: 잘 갖추어진 사회기반시설 및 규제완화 정책을 기반으로 서울 최대의 업무중심지역으로 성장한 강남권은 강남북과의 차별화를 고착화 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받고 있음. 그 대표적인 정책이 각종 개발에 민자개발이라는 아이러니한 제도 도입임. 얼핏보면 상당히 합리적이지만, 대단히 놀라운 역설이 존재하는 제도임. 여러 업체로부터 민자개발 안이 다양하게 올라오면 타당성조사라는 가면을 기반으로 강남 Up-Grade를 위해 모든 혜택을 강남에 부여함. 최근의 한강 르네상스라는 제도를 통해 한강의 공공성 강화라는 논리적 배경으로 강남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한 경우나, 9호선, 신분당선, 제2양재대로 등... 다양한 개발사업에 공공성이 아닌 타당성을 가지고 강남에 집중된 투자가 이루어짐.



▶ 강남개발이 강북에 미지는 영향

- 서울 4대 업무지구[도심, 강남, 여의도, 구로], 서울 신업무지구[상암, 마곡, 송파]... 노원, 중랑, 도봉, 성북, 강북... 동북권의 이름을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것은 베드타운의 이미지가 가장 강함. 업무지구와는 전현 매치가 되지 않는 지역.

- 서울 최대의 인구밀집지역인 서울동북권임에도 업무중심지가 존재하지 않음으로 부자 자치구인 강남 등에서 소비활동이 이루어짐[직장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소비는 상당히 큰 규모로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임]. 이로인해 부자구인 자치구에 영업지역이 더욱더 활성화되고 이로인해 지방세수입 또한 증가함.

- 가난한 자치구의 주민들이 부자구의 재산증식에 기여: 결국 가난한 자치구의 주민들이 자신의 자치구의 발전을 위해 지출이 집중되어야 함에도 상당한 금액을 부자구에서 소비하게 됨으로써 부자구의 재산증식에 기여함.



▷ 서울동북부의 개발을 위한 전제조건은 강남권에 집중된 업무중심지의 확장억제이다.

기존의 강남개발의 단계를 강북에 적용한다면 강북의 개발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즉, 강남에 과밀하게 집중되고 있는 업무.상업지역의 개발을 규제하고 그동안 소외된 지역에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개발한다면 쉽게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 예날 도심을 억제하면서 강남을 개발한 모델을 이제 강남을 억제하고 서울동북부와 서울서북부 그리고 서울 서남부에 적용한다면 서울 전체적인 규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



▷ 노원 마스터 플랜을 구상해 본다.

♣ POINT 1. 창동차량기지의 조기이전을 실현하고 창동차량기지를 미래형 복합도시로 설계하라 : 창동차량기지의 개발은 업무중심지가 전무한 서울동북부지역에 중대한 모먼텀을 부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하다. 지금의 신도시는 U-City 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창동차량기지 또한 주거, 문화, 업무, 쇼핑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형 도시 개발을 컨셉으로 하되 업무중심형 복합모형을 적용한 U-City로 개발되어야 한다.



♣ POINT 2. 창동교에서 상계교에 이르는 현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 신규 동부간선도로는 노원교에서 상계교 부분이 지하화 된다. 이 부분은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며, 여기서 말하려는 것은 창동교에서 상계교 부분의 현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이다. 그 시점은 창동차량기지 개발과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된 부분은 녹지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재창조될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POINT 3. 창동 예술의전당부터 이어지는 녹지축을 확보하라 : 창동교에서 상계교에 이르는 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녹지축을 확보하고 창동차량기지에서 창동예술의 전당에 이르는 구간에 예술형 에코브리지를 만들어 연결하여 녹지축을 확보하고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의 일부분을 중앙광장과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이 부분을 연결하며, 이 녹지축은 상계 7단지, 대림아파트 재건축시 기부체납과 용적율인센티브[한강르네상스에서 압구정 등에 적용한 모델]제도를 적용해 녹지축을 연결한다. 특히 상계7단지와는 에코브리지로 연결하고 에코브리지 이어지는 7단지부분을 공원으로 조성[기부체납을 통해 조성]한다.



♣ POINT 4. 의정부 IC에서 공릉동에 이르는 구간을 8차선으로 확장하라 : 노원이 동북부의 중심지로서 성장함에 있어서 중심도로의 기능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 부분은 재건축, 재개발시에 기부체납을 통해 도로를 확충함으로써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상계.중계.하계 지역의 대규모 아파트는 앞으로 10여년 후면 재개발이 이루어지며 이 시점을 기반으로 기부체납방식을 통해 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하고 자전거도로도 확장해야 한다.



♣ POINT 5. 도로중심망을 확충하라 : 노원이 명실상부한 서울경기동북부 지역의 중심지로 자리메김하기 위한 요건으로 도로망의 확충을 빼 놓을 수 없다. 동부간선도로라는 아주 중요한 도로망을 가지고 있지만, 별내신도시, 진접오남지구에서 이어지는 도로망이 없다. 북부지역에서는 동부간선도로와 동일로를 통해 진입이 가능한 반면 남양주에서 진입이 수월하지 않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불암산 터널을 뚫어 직선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을 확충해야 한다.



♣ POINT 6. 교육특구로써의 차별화를 실현하라 : 교육은 미래의 성장동력이다. 교육의 특화모델 또한 유년기,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 그리고 첨단연구단지로의 개발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이중 현재 노원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분은 청소년교육부분이다. 앞으로 첨단연구단지로의 도약도 예견되어 있다.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차별화해야 할 것이다. 교육차별화 시스템을 특허취득[가능하다면] 등을 통해 재산권을 보호하는 방안[이를 통해 로열티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는 또다시 교육개발의 재원으로 활용가능하다]도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 POINT 7. 중랑천의 공원화 기능을 강화하라 : 한강르네상스를 통해 한강을 업그레드 시킨 모델을 중랑천에 적용하라. 중랑천변 다리 중 일부에 분수를 설치하고 다리의 일부를 예술형 교량으로 개선하자. 중랑천의 일부는 호수공원의 개념을 도입하고 수심을 깊게하고 일부 수상레저가 가능하도로 설계하자[물론 수질개선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한강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한강변에 마천루를 세울 수 있게 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를 보고 바람직한 생각의 전환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강남의 개발에는 이렇게 합리적일 수 있는 사람들이 왜? 서울동북부의 개발에 있어서는 이렇게 비합리적일까라는 답답함이 밀려 오더군요.

한강변의 개발방식을 노원에 적용한다면 어떨까요?

용산을 개발하면서 멀쩡한 벽산아파트까지 허물면서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그 전례를 창동차량기지주변에 적용하면 어떨까요? [노무현 정권 전이었으면 벌써 재건축 대상이었지만...]

잠실의 롯데월드의 건축을 허용했던 배짱의 일부만이라도 공릉동 주상복합에 보탤 수 있으면 어떨까요? [군사시설에 의한 고도제한을 푸는 것보다 상업지역의 고도제한을 푸는 것이 수십배 쉬울 것입니다]



☆ 노원의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충분한 인적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노원의 발전가능성은 무한합니다. 그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것은 노원을 구성하는 구성체에 달려있습니다. 강남의 개발에 비상하게 돌아가는 두뇌회전도 강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멈춰버리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왜 노원이 발전되어야 하는 지를 상기시켜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울경기동북부의 중심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끝임없이 왜? 노원이어야 하는지 이곳에만 오면 무뇌아가 되어버리는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