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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전에 글을 올리셨길래 의견을 올려 드린 적이 있었는데,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고민이 되시겠습니다.
다행히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의 선택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고민이기 때문에 좀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 개인적인 지론은 'best는 없고, better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셔야겠지만 더 나은 선택이 바람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우선 100%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하여 말씀드립니다.

지하철에서 멀다?
최근 원래의 3주구 앞에 있던 상가나 빌라를 3주구에서 매입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55평도 들어온다고 하고... 그러면 도로가하고 가까이 위치하게 되고 2주구의 우장산쪽이나 3주구 뒤쪽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지하철은 먼편이 아니구요, 걷기에도 참 좋은 거립니다.

마곡 호재가 작용할까?
당근 작용하지요.
마곡이 R&D Center들이 들어서게 되면 그 분들은 어디서 출퇴근하고 잠을 잘까요?
어디서 생활을 하게 될까요?
인구 유입이 되는 상황에서 먼곳에서 출퇴근하려고 할까요?
마곡지역에 생기는 단지가 충분히 cover할 수 있을까요?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출퇴근 시간이 2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을 경우 가장 좋고 출퇴근 스트레스를 안받는다고 하네요.
저야 강남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강남에 집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단지 강남으로 들어갈만한 충분한 자금여력이 없어서 못들어가는 것 뿐이지요.
마곡호재는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의 직접 작용합니다.

9호선 혜택은?
하나만 말씀 드리면...
제가 9호선 가양대교사거리역 출입구가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나는 곳에서 살다가 아파트를 매도하고 올해 초 2주구로 왔습니다.
그쪽은 기본적으로 32평대를 본다면 1.5~2억은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기로 온 것은 아이들의 교육문제, 마곡지구의 긍정적인 영향, 대단지 신규 아파트, etc...
입주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better한 선택이었고 지금까지는 best 선택이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9호선이 개통이 되면 5호선 우장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몇개의 정거장을 거쳐 갈아타시면 됩니다.
9호선 개통 역시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9호선을 통해 외부 인력의 흐름이 좋아지고 접근성이 나아지면 결국 거주지로서 그 가치가 높아지는 건 당연한 것이지요.

SK View에 대하여...
좋은 아파트입니다.
2, 3주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3주구 입주할 시점에서 SK View 41평형의 시세가 9~10억 이상이 될 거라고 예측하시면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다고 보이네요.
그 때쯤 3주구 32평이 그 수준의 가격이 되지 않을까요?(이건 저도 절대로 모릅니다. 단지 이런 추세로 본다면 그 정도될 것 같은 저의 소박(?)한 생각일 뿐입니다.)
소규모 단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1주구와 월드메르디앙의 비교(우장산월드메르디앙? 강서월드메르디앙?)
1주구 현대홈타운에 비해서 2개동(?)인가 하는 우장산월드메르디앙의 시세가 조금 쳐진다구요?
아닐걸요... 많이 쳐지지요.(우장산월드메르디앙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가족과 아주 친한 가족이 그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올해 초 31평형을 매입하여 이사를 해서 저도 자주 가보곤 합니다.
홈타운과 비교해서 시세 많이 차이납니다.
우장산현대홈타운의 32평형(33평형)의 2월말 수준은 5억선, 현재 시세는 7~7.5억선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초 2월말 우장산월드메르디앙 31평형 시세가 3.2~3.3억 수준에서 지금은 4억대 초반 수준.
가장 큰 이유는 대단위 아파트가 아니라는 점, 브랜드 차이가 많다는 점 등이 큰 이유겠지요.

두서 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올해 3월 2주구로 올 때의 고민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셔서 글을 남기게 된 것입니다.
그 때는 1주구 현대홈타운이냐, 2주구 분양권이냐, 9호선 라인의 중형대의 아파트냐...
저의 선택은 2주구 분양권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최근의 강서구의 모습과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볼 때, 발전의 폭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골고루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누가 더 낫고 누가 못하다는 개념은 적절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 같이 잘 사는 강서구를 위하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