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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취득세 감면 효과 > 박원순 효과


오나 가나 세간의 화제거리가 "박원순 효과"입니다. 덤으로 화두에 오르는 것이 강남재건축 시장 하락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10.26 서울시장 선거이후 집값 하락이 눈에 띄게 커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집값 하락의 주범은 따로 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발(發) 금융 위기 등 외부적인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덕분에 강대국의 영향력이 큰 증시 및 금융 등 국내 경제의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다는 것입니다. 결과는 마치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되어 버렸으니 "박원순 효과"라는 신조어가 생길 수밖에요.

아파트 가격 하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걱정입니다. 어제 다르고 지난주 다르고 지난달 다르고 연초가 다릅니다. 집값이 내리고 전세값이 오르면 서민들이 집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매수자 입장에서 싸게 살 수 있어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투자자들은 몰론 실수요자들까지도 미래 투자가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집을 산후에 가치 상승분이 생기지 않는다면 구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집 한 채가 전재산인 서민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는 부자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셈이 밝은 부자들이 전세 수요자들에게 세를 주려고 집을 구입하지는 않습니다. 이들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는 투자가치 때문입니다. 앞으로 오른다는 보장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집도 무용지물입니다. 내리기만 하는 부동산은 관심 밖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림세를 지속하던 둔촌주공이 거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리 호들갑을 떠냐구요? 그도 그럴것이 하루에 2건이나 팔렸으니 그럴 수밖에요. 아마도 12월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효과가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줄줄이 거래로 이어질 상황은 아니고 몇 안되는 급매물은 팔릴 것 같네요.

12월에는 "박원순 효과"에 가려진 "취득세 감면 효과"가 우세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현재 둔촌주공에 거래가능한 급매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단지 7.5평 34,000만원 1단지 16평 54,500만원 1단지 18평 58,000만원

1단지 22평 69,500만원 1단지 25평(지분大) 77,000만원

2단지 16평 54,000만원 2단지 22평 38,000만원 2단지 25평 76,500만원

3단지 23평 54,000만원 3단지 31평 69,000만원 3단지 34평 77,000만원

4단지 23평 55,000만원 4단지 25평 61,000만원 4단지 31평 68,000만원

4단지 34평 (지분小) 75,000만원 4단지 34평(지분大) 79,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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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드림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