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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둔촌주공 재건축 진행에 대한 올바른 해석


최근 정보 매체에 재건축 지역에 대한 기사가 사실에 비해 너무 부풀려져 보도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원순 시장 당선자의 재건축 사업 속도 조절로 재건축 지역의 사업을 불이익은 불가피한 사안이며, 무조건 종 상향을 추진해야만 사업성이 있다는 보도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모 일간지에 실린 "종(種) 상향외에는 방법이 없다.", "3종 상향에 사실상 모든 것을 걸다시피한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를 비롯해 개포 주공, 둔촌 주공 등 저층 재건축단지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종 상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기사는 사실과 왜곡된 부분이 많습니다.

타단지 재건축 지역은 접어두고 둔촌주공의 상황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종 상향이 추진되면 일반분양분이 늘어나 조합원 추가분담금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적어도 사업진행이 빠르고 임대주택 의무비율이 없을때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종 상향을 하게되면 임대주택 비율이 늘어 명품단지로서의 가치가 떨어질까 두려운 것입니다. 그래도 확실하게 종 상향이 된다면 적극 찬성하겠지만, 종 상향이 확실하다는 보장도 없고 괜시리 사업이 지연되는 것 보다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추진해도 확정지분제 방식에 무상지분율 164%라면 만족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1월 11일 사업설명회에서 조합측은 종 상향으로 부담금을 줄이겠다는 주장이고,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2종으로라도 빠른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주장으로 언성이 높아지는 등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재건축 추진이 지지부진 늦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어느 재건축 지역에도 이 정도의 의견 충돌은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시공사가 제시한 사업제안서 보다 지연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재건축아파트를 투자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건축 사업이 계획대로 공기를 딱딱 맞추지는 못합니다. 박원순 시장의 정책이 아니더라도 전세대란 방지를 위해 주변 재건축 지역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며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 약간의 지연이 있을지언정 시기가 되면 재건축 사업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복지와 두꺼비 하우징, 임대주택 사업을 우선시 하는 서울시의 정책 때문에 재건축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빠진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아파트의 가격도 빠지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개포주공, 대치은마, 잠실 주공, 가락시영,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유독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급등, 급락이 이슈가 되는 것은 그만큼 재건축아파트의 투자가치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억지 해석일지 모르지만 급락한다는 것은 급등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며 수요자들의 관심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서울시장의 서민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매수자의 입장이라면 그리 낙담할 때만은 아닙니다. 이번 침체기에 급매물을 잡는 매수의 기회를 잡기를 권해 드립니다. 시세보다 현저하게 싼 급매물을 잡는다면 결코 손해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지난 11일 사업설명회에서 있었던 조합측의 3종 상향 추진과 조합원들의 2종 추진에 대한 갈등은 대부분의 재건축 지역이 그렇듯이 흔히 있는 일이며 좋은쪽으로 재건축 추진을 위한 의견 대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조합측에서는 종 상향 무산을 대비해 두 가지를 동시 추진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16일 임시총회에서 다뤄질 것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점 문의 바랍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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