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강남. 서초, 송파 중 그럴듯한 아파트 단지 하나 잡아서 지난해말 부터 현재까지 몇 달간의 가격상승표를 한번 보십시요.
1억에서 2억입니다.

비단 강남 뿐만아니라 제가 작은 집을 한채 가지고 있는 신도림도 몇달간 수천만원이 올랐습니다.

정말 부동산 가격이 정당한 부의 축척수단이라면 다른 자산들과의 시장 메커니즘에서의 그저 선택가능한 자산의 하나여야 합니다. 근데 이렇게 한달에 몇천만원씩 올라가는 상황에서 누가 부동산에 몰리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부동산은 소수 몇명만이 이 머니게임에 뛰어들게 한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강남에서 그리고 분당에서 성수로 그리고 뉴타운 지역으로... 급기야는 '우리 지역은 뭐가 부족해서?'란 오기로 모든 지역이 조금만 개발계획이 있으면 집값올리는 데 몰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신반의하지만 현 정부는 지금의 부동산 폭등의 책임이 있는 한 다시 돌려 놓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사이에 선의의 피해자가 분명 있겠지만,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언제가의 폭락앞에서 그 선의의 피해자가 훨씬 늘수 있습니다.

정당한 부의 축척이니, 하향 평준화의 축척이니 이런 말은 정말 넌센스입니다. 강남이 언제부터 그리 특화된 지역이였습니까?
허상은 반드시 현실앞에 부닥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