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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조 방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아파트 건축방식은 벽과 천정이 연결되어 벽이 건물을 지탱함으로서 내력벽을 부수게 되면 건물의 안전을 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라멘조 방식은 기둥과 보의 구조로 되어 벽이나 천장은 건물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지않습니다.

위의 두 건축방식을 비교하면 현재의 구조로 된 건물은 리모델링이 어려워 재건축을 해야하므로 자원이 낭비될 수있으나, 라멘조 방식은 벽과 천정을 허물더라도 건물의 기본적인 골격이 유지되므로 리모델링에 적합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라멘조 방식으로 건축을 하게되면 보가 있어 자연히 층이 약 30~40cm정도 높아지게 되므로 현재의 방식보다 공사비가 약10~20% 증가하게 됩니다.
당연히 건설사의 입장에서는 이방식을 회피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건축법을 개정하여 일종의 인센티브를 부여한 것이라고 보시면됩니다.

2종주거지역의 용적률이 240%라면 라멘조방식을 채택해서 20%의 추가용적율을 적용받게되면 288%의 용적율을 적용받게되나, 공사비가 약 20%정도 추가되므로 결국 이방식을 적용받는다 해서 아파트소유자가 크게 이득을 볼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다만, 층간 높이가 높아지므로 소음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고, 아파트의 고급화가 이루어지게되어 간접효과로 가격이 상승할 수는 있겠지요

또한, 용적률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아파트소유자가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것이 아니라 아파트가격에 반영이될 것입니다.
다만, 재건축이 진행중인 경우라면 상황이 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