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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 개발이 확정되었다
그곳 주변의 재개발지구에 관심을 가지길
기존 아파트는 오래 되어 매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재개발을 통해 현시점 트렌드에 맞는 아파트에 입주하여
공원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미군부대 등 반환공여구역과 강화군 하점면 일원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발전종합계획(안)에 대한 지방발전위원회 심의에서 ‘공원 70%’ 조성을 골자로 한 주민설문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인천시는 22일 오전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방발전위원회’ 심의에서 이같이 결정, 논란이 됐던 부평미군부대 토지활용계획이 일단락됐다.
시는 이달 안으로 행정안전부에 이를 제출하고 중앙발전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대로 세부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지방발전위원회 심의에는 공원면적에 대해 주민설문반영안 43만500㎡(70%)과 인천시안 48만3천380㎡(78.6%)에 대한 논란이 벌어졌다.
시는 도로·하천·공원 등으로 개발할 때는 국비가 60∼80%까지 지원되는 만큼 토지매입비용을 절감하는 데 무게를 둔 반면 주민설문을 주장한 위원들은 공원녹지가 78%까지 지정되면 향후 개발여건을 반영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논의 끝에 부평구는 미개발된 나대지가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공공시설 등 활용할 토지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주민설문안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공여구역 주변지역인 강화군 하점면 일원 36.16㎢과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인 부평구 산곡1∼4동, 부평1·3동 일원 7.13㎢, 반환공여구역인 산곡동 산 15 일원 부평미군부대 44만㎡ 등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개발계획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발전종합계획안에 따라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일원에는 강화역사박물관(8만9천73㎡)과 강화공립자연사박물관(2만4천890㎡), 그리고 신봉리 일원에는 150만㎡ 규모의 물류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시 도시계획과 나승일 담당은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올해말까지 미군부대 이전이 계획됐다”며 “토지활용계획이 결정된 만큼 행정안전부에서 법에서 정해진 대로 토지매입비용 등 국비가 지원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