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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나 평수에 따라서 금액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희 부용아파트는 21평으로 대성 쎌틱으로 공사를 했고, 금액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70만원 선으로 이중 공사비와 기계값이 반반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세대수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공사도 눈깜짝 할 사이에 이뤄졌고, 공사 기간중에도 큰 불편 없었습니다.
설치 해 놓으니까 필요할 때 난방 할 수 있고, 따뜻한 물도 쓸 수 있고 애있는 집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합니다.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야 난방비가 어느 정도 나올 지 가늠할 수 있겠지만, 기존 중앙난방보다는 저렴하리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창동 주공 15평 전세 살다가 우여곡절끝에 2월 부용아파트에 내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사오자 아파트 도색하고, 개별난방하고, 경전철 기공식하고, 여러 호재들이 있는 걸로 보아 저는 운이 좋은가 봅니다.
바로 앞에 흐르는 중랑천은 현재 계속해서 정비작업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멋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할 것 같고, 경전철 개통되면 동오역까지 도보로 2-3분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때 되면 여기도 리모델링 추진해서 웰빙아파트로 탈바꿈 할 수 있겠죠? 제 바램입니다.
여하튼 서울 강북의 소형평수 전세가격으로 내집 장만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아파트로 이만한 아파트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말은 노원구, 도봉구 등 21평대 아파트에 대출끼고 살고 계시는 분들은 대출 정리하고 이쪽으로 오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의 여유돈(?)이 생기면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을 수도 있고, 조그만 사업이라도 하실 수 있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