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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 더위로 이사 준비하던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더뎌지면서 거래가 주춤해진 상황이다. 일부 호재가 있는 수도권 외곽지역만 분주할 뿐, 그 외 지역은 대부분 한산한 편, 여기에 재건축 평형배정 무효소송으로 타격을 받은 강남권 일부 단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신도시 지역의 거래도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소형아파트의 거래는 신혼부부 수요로 인해 이뤄지고 있지만 몇 달째 매입자를 찾지못한 대형은 소화되지 못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의정부는 단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정부민자역사의 확대로 기대심리가 급등하고 외부 투자수요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전지역이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민락동 청구1차 95제곱m은 1억4500만~1억7500만원,신곡동 삼성래미안 125제곱m 은 3억5000만원~3억9000만원으로 각각 1000만원씩 올랐다.

스피드뱅크 2007.8.20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