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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상승, 그리고 이어지는 원자재가격 상승, 바로 그 시점이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점입니다.

최근들어 미국에서 인플레 공포가 화두입니다. 지금까지 풀어놓은 막대한 돈을 회수할 방법이 없어 이것이 인플레로 연결이 되지요.

물론 최악의 경우는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좌우지간 돈 가치가 떨어진다는 현상은 공통적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실물자산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 질 전망입니다.

대표적인 실물자산인 부동산 선호현상도 더욱 뚜렷해 지겠군요.

(펌)

美 상품시장 “고맙다，인플레 공포”
2009-03-20 18:27:36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 매입 결정으로 시장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대이동’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국제 상품시장에서는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인플레 ‘부메랑’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RB가 3000억달러 규모의 장기물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등 본격적인 ‘양적 완화’ 정책에 나서면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FRB가 경기가 회복시기에 시장에 공급한 막대한 유동성을 효과적으로 흡수해낼 수 있는 대책이 사실상 전무하다며 ‘초인플레이션’의 발생을 기정사실화하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칫 시장의 ‘인플레이션 공포’로 FRB의 의도와는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악에는 앞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의 덫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리언데스크닷컴의 제임스 무어 분석가는 “FRB의 공격적인 양적 완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다시 촉발시켰다”고 지적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마티 미첼 국채 트레이더 역시 “당장은 추가적인 경기하강을 막는 것이 시급하지만 앞으로 1∼2년 후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부메랑’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같은 우려에 전날 22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던 국채 수익률은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 반등한 2.59%, 30년 만기 수익률은 0.07% 상승한 3.61%로 거래를 마쳤다.

■상품시장 “고맙다, 인플레 공포”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달러자산의 가치손실을 막기 위한 움직임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지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면서 국제 상품시장 시선을 돌리고 있다. 앞으로 국제 수요가 회복될 때 인플레이션과 공급부족으로 원자재 값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에너지와 비철금속 등 24개 원자재 가격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는 이날 하루 6% 급등했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도 19개 모든 구성품목이 상승하며 5.31% 뛰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비철금속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은 전날보다 4.63% 오른 t당 1401달러, 니켈은 3.19% 오른 t당 1만15달러, 아연은 t당 1222달러로 2.52% 급등했다. 금 선물 역시 6개월래 최대폭인 7.8% 폭등하며 온스당 958.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의 후세인 알리디나 상품담당 수석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달러 값 하락을 헤지하기 위해 상품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루이스 도이체방크 원자재 전략분석가도 “원자재 시장은 수주전만 해도 수요 급락에 초점을 맞춰 약세론이 지배적이었다”며 “FRB의 유동성 공급이 세계 주요국으로 확산될 경우 원자재 가격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yhryu@fnnews.com 유영호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