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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개인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동동탄 토지보상에 대하여 과연 주변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시킬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동동탄 지역 주민들의 주변지역에로의 매수문의가 늘었으며, 현재 용인 및 동동탄 주변 부동산 시세가 바닥이라는 점, 그리고 어제 부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가 없어졌다는 점이 주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개인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보상금 규모는 총 6조원 정도로 예상이 되고요, 지금 감정평가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부동산이 한창 오른 후 최고가에 근접할 때 부동산을 매입하는 성향이 강한데요, 부동산을 반드시 구입할 사람이라면 주변 부동산시세와 건축비를 따져보아 땅값 및 건축비를 더한 수준으로 부동산 가격이 접근하였다면 매입 시점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부동산 매입 후 3~4년은 살 수 밖에 없으므로 그 기간안에 부동산이 올라줄 수 있는지가 다음 변수가 될 것입니다.

현재의 경제위기는 1~2년안에 끝날 전망이며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경기남부에서의 추가하락은 기대하기가 힘든 여건입니다. 따라서 지금이 바닥이냐를 묻기보다는 지금이 무릎인가를 자문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특히 부동산이면 바닥에서 구입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면 가장 잠재력 및 매력이 있는 부동산은 어느것일까요 ?

일단은 교통 및 주변 인프라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남부는 상대적으로 교통인프라가 아직 튼튼하지가 못한데요, 대규모 국책 교통인프라가 앞으로 실현될 지역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기남부의 교통인프라라면, 분당선 연장선(죽전~수원), 용인경전철, 대심도전철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운행시점은 용인경전철이 2010년, 분당선연장선이 2011년, 대심도전철이 2012년입니다. 따라서 이 세개노선의 역사를 살펴보아 적당한 곳을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은 세개 노선이 트리플환승되는 기흥역(구갈역)을 위주로 주변 신설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이 교육, 병원, 학교, 학원가, 백화점, 할인마트, 공원 등의 주변 인프라인데요. 일단은 학원가가 자리잡힌 구갈지구, 그리고 자리잡아가고 있는 죽전, 동백지구, 동탄신도시도 좋아 보입니다. 병원은 연세 세브란스, 경희의료원 건축이 시작된 동백, 기흥지구가 좋고요. 할인마트는 기흥, 동백, 동탄 모두가 좋아 보입니다.
공원은 기흥, 동탄, 죽전지구에 워낙 많아 아무 곳이나 고르시면 되고요. 문화시설은 기흥구가 제일 강합니다.

발전성으로는 장기적으로는 13만평 규모의 대규모 뉴타운이 예정되어 있는 구갈역 역세권이 좋아 보입니다. 뉴타운은 일본의 롯본기힐을 모델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동동탄 토지보상으로 시작되는 부동산시장의 활성화가 용인의 부동산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좋은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