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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년동안 지독히도 된다 안된다하던 신분당선 연장선 일괄공사는 이젠 단계별공사로 확정되어 돌이킬 수 없다고 합니다. 처음 저도 좀 듣고 조금 어안이 벙벙하긴 했는데, 수긍이 되더라구요.

자세한 사항은 아시는분도 계시고 모르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올 6월로 기억나는데요, 광교승인시에 건교부는 신분당선연장선을 단계별공사를 한다는 조건으로 승인했고, 이때도 수원시민들이 막 닥달하니깐 수원시 정치인들이 무슨 일괄공사 조건도 있다고 겉으로는 부인했지만, 역시 맆서비스였던것 같애요.
하튼, 그담에 국정사업이 아니고, 민자사업으로 돌릴라고, 민자 타당성 검토를 했는데, 1단계만 타당성좋게 나오고 2단계는 안된다고 하여서 결국 민자로 광교까지 건설하는걸로 최종 결정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간단하게 끝나는것이 아닌거라고 하네요.
2단계로 밀려 있는데 2단계는 할거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수원시에서 경전철을 추진하는데, 이 경전철노선과 신분당선노선이 지나는 지역이 일치한다고 하네요. 언론에서는 7km가 중복된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수원시구간이 신분당선연장선이 수익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수원시에서 이 구간에 경전철을 놓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원구간에 대한 신분당선연장선은 경제성이 없다고 결정되었지만, 같은 구간에서 경전철은 경제성이 좋게 나왔데요.
그래서 경전철이 추진되는데요. 벌써 수원시청 내부에서는 경전철추진을 위한 별도의 팀도 조직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겉으로는 신분당선 수원구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저 그런 답변만 날리는가 봅니다.

그래서 경전철이 놓아지면서, 신분당선연장선 2단계인 수원구간은 자연스럽게 경전철이 커버하게 되는 거라고 하네요.
그리구, 벌써 철도청에서 경전철과 1호선 환승역인 성대역을 대형복합역사로 건설하는 계획도 세웠다고 하네요. 화서역에 대해선 아무런 계획도 없는데, 성대역에 대해 이런 큰 계획을 세운걸 보면 아마 처음부터 경전철로 대체할 걸로 생각했던가봐요.

시청이나 정치인들은 아직도 이런 사실을 부인하고 일괄공사한다고 엉뚱한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일괄공사나 경전철대체를 부인하는 어떤 방안도 못내놓고, 무조건 아니라고만 한답니다. 지금 그렇다고 인정하면, 욕먹을것 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역시 믿을 수가 없쓰..
여기 신분당선연장선이 연결된다고 하는 사람들 많이 있는데요. 무슨 지역선전하는 건 좋지만, 이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젠 신분당선연장선 물건너갔으니, 그것보다는 다른 호재를 찾아봐야할 것 같네요.
근데, 또 일부 부동산업자들이 신분당선연장선이 건설되는 것처럼 아직도 홍보하고 있다고 하네요. 수원구간이 물거품된거 알면서 그러는지 혹 정말 모르고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엉뚱한 소리에 귀기울이지 마시구요, 잘 아시는 부동산업자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하셔서, 그런 허망한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셔야 할 것 같아요.


아참. 그래도 경전철이 세워지면, 그 호재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비록 신분당선연장선이 물거품이 되었지만, 막상 그 구간에 경전철 세워지게되면, 엇비슷한 호재가 된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러니깐 이제부턴 경전철 얘기를 해야할 것같아요.
그래도 어떻게보면 다행이에요. 경전철 건설되면 광교역에서 환승하면 별로 불편한 것도 없구요.
수원님들 모두 연말 잘들 보내시구요. 신분당선연장선 들어온다고 잔뜩 기대했던 신분당선 구간에 있던 님들! 좀 실망했겠지만 그래도 경전철이 들어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그리구, 신분당선 연장선 들어온다고, 신분당선 호재가 있다고 끝없이 지겹게 반복하는 얘기는 이제 그만하시고, 좀 가능성있고 생산적인 정보를 교류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