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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례: 송파권의 초대형단지로 시세주도 블루칩 가운데 하나인 올림픽웨밀리 아파트시세 변동 추이



대략 3년전 송파훼밀리 아파트 32평형은 약 4.5억 수준(평당 약 1,400만원)이었고 49평형(평당 약 1,430만원)은 7억수준이었습니다.



현 정부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소형평형의무화 조치로 풍선효과에 의거 49평 대형평형 상승세는 32평은 저리가라 뒤돌아 볼 겨를이 없을 정도로 차이를 두고 한동안 폭등해 갔음. 



그러나 현재 는 32평 상위 9억원(평당 약 2,813만원), 49평 15억원(평당 약 3,061만원)

단순 상승수익율 32평 114%, 49평 114%로 차이가 없습니다. 



최종 실현수익율은 조세/금융/기회비용이 49평이 더 크다는 점을 감안 32평이 승자인 셈.



참고로 32평은 한 때 주변 문정동의 재건축된 래미안 (입주시 프리미엄 최고중의 하나)에 한 참 뒤졌으나 현재는 훼미리 호재로 역전된 상황(래미안 7-8억)입니다.



2. 결론



가. 무조건 대형평형이 시세상승 가중치를 가진다라는 일반화는 많은 오류가 있다.

부동산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물건의 호재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나. 대형평형의 현 상승추세 꼭지점을 향후 5년내로 보는 전문가 시각도 만만치 않다.

그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형평수 절대시세 상승에 비례 점점 구매수요층이 얇아질 거라는 점.



- 1인, 2인, 3인 핵가족이 더욱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는 점.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현재도 큰 평수 실버부부가 지키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음. 

언젠가는 구조조정할 것이라 봄.



- 대형공급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곧 공급초과 시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

물론 정부정책으로 중소형 공급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견해도 인정하나 상대적 실 수요층이 

더 두텁다는 것이 다르다고 봄.



- 보유세/관리유지비용이 누진적으로 대형쪽에 가중되고 있는 반면 현 대형 주세력의 급속한 

노령화로 보유세/관리비 부담능력을 상실한 층이 증가 할 것이라는 점.

이들은 현재 구조조정을 통해서 중형이하로 옮기고 나머지로 노후를 대비해야 할 것임. 



- 주택구입비 폭등으로 현 젊은 세대의 주거라이프싸이클 변화: 어느 시점에서는 보유를 통한 실주거겸

투자가치보다 주거쪽에 무게를 두게 될 것이라는 점.

현재도 결혼시 능력의 한계에 부딪쳐 보다 저렴하고 쾌적하며 편리한 원룸오피스텔에 둥지를 

틀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도 있슴.



- 발코니확장 합법화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중소형으로도 필요시 중대형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



- 6억기준 역모기지론 정책도 중소형 수요층증가를 가져올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봄.





다. 본 글은 대형을 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대형중심사고에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재정형편상 중소형 가진사람, 가질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주고자 써  본 글입니다.

능력만 있다면 대형에 수영장, 실내분수, 연회장, 게임장, 빠까지 갖추고 사는게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