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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대심도 지하철 가지고 집값 뛸거라고 흥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대심도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향후 대선용 홍보에 불가한 모습이다.

미국등 다른나라에서도 대심도 지하철을 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등의 나라에서 하는 대심도는 일종의 전시 및 관관상품용이다. 즉 실제 출퇴근용 하고는 거리가 멀다.

토지보상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대신 공사비용 자체가 만만치 않다.
고속전철에 투입될 첨단공법 비용 뿐만이 아니라 장대 에스칼레이터,비상대피시설,환기시스템 설치등에도 추가로 돈이 들어야 한다. 또 지하로 내려가면 갈수록 예상치못한 암반과 만날수 있기때문에 그럴경우 공사비는 한없이 늘어나기만 한다고 한다.

또 유지비용이 기존 지하철대비 훨씬 많이든다. 보통 기존 전철대비 2~3배 이상이 든다고 한다.

또 사고 발생시 기존 지하철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참사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선이 적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분당,판교 살고있는 사람들이 비싼돈 주고 대심도 타고 삼성동 갈까? 물론 가는사람도 있겠지만 솔직히 극소수이다.
수원사람들이 동탄이나 용인으로 이동해서 비싼돈 주고 대심도 타고 삼성동 갈까?
강남역 가는 경우면 더더욱 사용할 일이 없다.
서울에서 수원의 삼성전자 출근할려고 대심도 이용할까? 공짜 출근버스 있는데 비싼돈 주고 이용할 이유가 없다.
어쩌다 한번 볼일있어 이동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매일 출퇴근 하는 사람이 대심도 지하철 이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한가지 묘안은 있다. 츨퇴근 시간에 잠시 집중적으로 싼값에 지하철을 운용하고 나머지 시간은 운용을 하지 않으면 그나마 적자를 줄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물론 그럴경우 거의 2호선 신도림역 수준의 미어터지는 모습이 연출되겠지만.
그리고 지금도 버스타고 강남가도 자가용을 타고 가는경우와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래도 자가용 이용하는 사람은 자가용 이용한다.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지하철은 비교적 잘 발달되어 있다. 하지만 도로는 자가용으로 터져 나간다. 단순히 빨리간다고 지하철로 사람이 몰리지는 않는다.

아뭏튼 김문수의 과욕 때문에 강남만 사통팔달의 대한민국 중심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한때 부의 중심이 강남에서 동남방향으로 이동할 듯 했으나 이제 향후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20~30 년 동안은 강남이 확고한 부동의 최고 부촌으로 유지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