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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경부고속도로 최고 수혜지,,, 덕소/ 마석
제2경부고속도로 출발지인 서하남과 근접한 지역이죠 경춘고속도로 이용시 2~4분 거리입니다.. 경축
아무튼 덕소뉴타운 덕소대교 제2외곽순환로등 호재만발 남양주입니다

덤으로,,,,,

상수원 규제 완화 수혜지 ‘남양주’ 둘러보니 (기사펌)
2008-04-07 05:00:00


지난 5일 오후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인근인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덕소, 마석지구로 이어지는 국도. 20∼30분쯤 가는 동안 도로 옆에는 10여개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눈에 띄었지만 문을 닫은 곳이 절반 이상이었다.

최근 환경부에서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남양주 광역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토지 거래 기대감으로 중개업소들이 제법 활발히 영업할 것이란 예상이 빚나갔다.

정부 계획대로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를 완화(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현재 20㎞ 이내에 공장을 짓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7㎞ 이내로 완화하는 것)할 경우 남양주에서 공장 신증설 규제를 받는 지역이 75%에서 30%로 대폭 축소된다.

전문가들은 계획대로 상수원보호구역 범위가 축소될 경우 기존에 공장 신설 규제를 받다가 풀릴 대표적인 곳으로 덕소와 마석 지역을 꼽는다.

제일 먼저 들른 덕소리 J공인. 규제완화 소식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이 업체 사장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워낙 변수가 많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 지역엔 발표만 해놓고 흐지부지된 규제완화 계획이 워낙 많아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덕소는 현재 뉴타운 개발 추진이 한창인데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완화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특별히 토지거래가 늘었다거나 집값이 뛰는 일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마석지구가 위치한 화도읍에도 이어졌다. ‘땅 전문 매매’라고 크게 써 붙인 화도읍 마석상사부동산공인 유모 사장은 “여긴 소문만 많다”고 공장규제 완화 계획이 별것 아니라는 듯 말했다.

그는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완화에 대한 이야긴 벌써 오래 전부터 돌았다”면서 “갑자기 토지 상담 전화 건수가 늘었거나 토지가격이 뛰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마석지역은 다만 서울 청량리에서 마석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 29.6㎞ 연장 구간이 2010년께 개통되는 등의 호재로 꾸준히 오르는 것은 사실이다.

남양주 토지 전문 거래 중개업소인 비전부동산공인 이모 사장은 “규제완화는 나중 일이고 마석을 지나는 도로망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토지 매물은 많지 않다”며서 “화도읍 지역 땅값은 3.3㎡당 80만원 수준인데 호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이 지역 공장용 토지거래가 활발해지려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는 물론 다른 규제도 함께 풀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진접읍 신창공인 임모 실장은 “남양주에서 공장을 지으려면 공장 총량제, 근린생활시설용지 허가 범위 규제 등 다른 규제를 많이 받는다”면서 “종합적인 규제완화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기대감은 높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규제완화를 기대하는 지주들이 꾸준히 호가를 높이고 있다.

법무법인 TLBS는 최근 남양주CC 인근 타운하우스 부지 매매를 주선하다가 매도인의 호가가 너무 높아 끝내 포기했다.

TLBS 박미옥 부동산개발본부장은 “지난해 10월 3.3㎡당 100만원을 불렀던 지주가 며칠 전 갑자기 두 배 이상인 260만원을 달라고 해 당황했다”면서 “매도인들이 땅값을 계속 높게 부르고 있어 거래 성사가 쉽지 않지만 총선 이후 규제완화 계획이 구체화되면 거래도 성사되고 땅값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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