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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의 과천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2006년 9월경부터 과천의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폭등한 바있어, 전국적으로 매스컴에 오르내리던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과천의 재건축을 리드하고있는 주공2단지의 최대 평형인 18평(대지 지분 26.27평)의 경우,

2006년 11월 실거래가격 최고점 10억을 기점으로 거래된후, 2007년 11월 현재 2억이나 하락한 8억선에 급매물이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속에서 부동산 시장도 침체기에 접어있는 상황인점을 감안하더라도, 향후의 미래 가치를 접목시켜볼때 너무나 과도한 하락이라 보여집니다.

이와 같은 상황하에서 실수요자의 입장에서는,
저평가되어있는 지금이 최적의 매수타이밍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그 이유는 과천은 통상적으로 겨울철부터 초봄 사이에 가격이 폭등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올해는 대선을 앞둔 상황이며, 소유자들 입장에서는 대선 향배를 예의 주시하며 적절한 매도타이밍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 급매물 한 두개 정도만 소화되고나면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12월 경부터 상승랠리를 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과천 최초로 신규 입주(2007년 6월)한 삼성 래미안 에코팰리스(구 주공 11단지)의 실거래가격을 보면 33평형이 최근 11억에 거래되었으며, 매물대가 10억5000만원에서 12억 사이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42평형은 14억에서 15억 사이에, 최대 평형인 47평은 18억원대에 매물대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와 비교할때 2단지 18평 급매물을 8억으로 보면 향후 50평을 분양받는다고 가정할때 GS건설에서 제시한 바있는 사업참여계획서에 따르면, 추가부담금이 약 3억6천만원으로 제시된바 있습니다.
물론 재건축 관련 법규의 변화에 따라서 변동은 가능합니다.
주공 2단지의 추진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때, 입주 시점은 앞으로 약 4년후로보면 정답일 것입니다.

또한 현재 재건축중인 래미안 3단지의 경우(2008년 7월 입주 예정), 관리처분계획과 관련한 소송문제로 인하여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33평형은 85000만원선에 형성되어있습니다. 이 소송 문제만 원만히 해결된다면 11단지를 기준으로 봤을때 2억 정도의 차익 실현이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또한 과천 각 단지별로 급매물건은 한 두개씩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부동산 현장에서 근무하며 고객들을 만나다보면 참으로 안타까울 경우가 많습니다.

매도자의 경우 꼭 팔아야하는 개인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더 받겠다는 욕심때문에 매도타이밍을 놓치고 헐값에 매도하는 경우,

매수자의 경우는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겠다며 버티다가 가격이 상승세를 탄 것을 확인한 후에야 뒤늦게 추격 매수하며, 저가의 물건을 놓치는 경우가 그 예입니다.

과천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과천에 꼭 입성하고자하는 분들이라면, 지금과 같은 침체기때 좋은 물건을 골라서 저가에 매수하는것도 삶의 지혜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