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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2만평 도시 숲 조성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6만4천여㎡(2만평) 규모의 '도시 숲'이 조성된다.

시(市)는 61억원을 들여 일산신도시 북쪽 끝자락인 일산서구 대화동 2330 일대의 경관녹지에 가칭 '고양시 희망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설계를 모두 끝냈으며 도심 숲 조성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산림청 녹색자금관리단에 사업비 4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 곳에는 산책로와 초화원, 그늘막 등이 갖춰지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휴게공간과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 숲이 조성되는 곳에는 고양종합운동장, 대화레포츠공원, 대규모 실내체육관(조성 예정), 킨텍스 등이 몰려 있어 도심의 휴식처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곳은 경관녹지로 지난 15년동안 개발 압력이 높았던 곳이지만 숲을 조성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며 "이르면 내년말, 늦어도 2009년말까지 조성을 끝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kim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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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2/15 15:5